글
구약 QT/출애굽기 2017. 8. 20. 00:00<출애굽기 15:22~26> 마라의 쓴물이 단물로
성경말씀 : 출애굽기 15:22~26 |
22 모세가 홍해에서 이스라엘을 인도하매
그들이 나와서 수르 광야로 들어가서 거기서 사흘길을 걸었으나 물을 얻지 못하고
23 마라에 이르렀더니 그 곳 물이 써서 마시지 못하겠으므로 그 이름을 마라라 하였더라
24 백성이 모세에게 원망하여 이르되 우리가 무엇을 마실까 하매
25 모세가 여호와께 부르짖었더니 여호와께서 그에게 한 나무를 가리키시니
그가 물에 던지니 물이 달게 되었더라
거기서 여호와께서 그들을 위하여 법도와 율례를 정하시고 그들을 시험하실새
26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하나님 나 여호와의 말을 들어 순종하고 내가 보기에 의를 행하며
내 계명에 귀를 기울이며 내 모든 규례를 지키면
내가 애굽 사람에게 내린 모든 질병 중 하나도 너희에게 내리지 아니하리니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임이라
말씀묵상 |
애굽에서 나와 홍해를 건넌 이스라엘 백성은 3일간 물을 얻지 못해 큰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그들이 간절히 물을 찾다가 만난 곳이 ‘마라’였는데 그곳에 샘이 있었지만 물이 너무 써서 마실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자 백성들이 일제히 모세를 원망했습니다.
모세는 하나님께 부르짖었고 하나님께서 한 나무를 지시하셔서 모세가 그 나무를 물에 던지자 물이 달아졌습니다.
백성들은 달아진 물로 인해 기쁨과 새 힘을 얻었고 하나님은 거기서 “나는 너희를 치료하는 여호와”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걸었던 광야 길은 우리가 걷는 인생길입니다.
그들이 광야에서 첫 번째 만난 곳이 마라였던 것처럼 우리는 이 세상에서 기쁨의 샘을 원하지만 실제로 만나는 것은 고난과 어려움입니다.
마라의 샘이 멀리서는 기쁨으로 보였지만 가까이 가서 보니 슬픔이었듯이 이 세상의 모든 것은 멀리서 보면 좋을 것 같은데 가까이 갈수록 절망적인 것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결혼한 많은 부부들이 아내와 남편에게서 단물만이 나오기를 기대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쓴 물을 맛보게 됩니다.
자녀들에게서도 단 것이 나오기를 바라지만 아이들이 자랄수록 역시 쓴 물이 나옴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꼭 보여주시고 싶은 것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한 나무’ 입니다.
모세에게 보인 나무로 이것이 쓴 물에 던져지자 “물이 달아졌다”는 엄청난 변화가 나타났습니다.
“친히 나무에 달려 그 몸으로 우리 죄를 담당하셨으니
이는 우리로 죄에 대하여 죽고 의에 대하여 살게 하려 하심이라.
저가 채찍에 맞음으로 너희는 나음을 얻었나니“(벧전2:24)
예수님이 나무에 던져지심으로 인생의 쓴물이 단물로 바뀌게 되는 기회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이제부터는 그 예수님의 인도함만 받으면 우리는 마라이 쓴 물을 피해 갈 수가 있게 된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이 세상에서 우리의 생각대로 뜻대로 걸어가서 만나는 모든 것은 쓴 물이라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예레미아 선지자도 말합니다.
“내 백성이 두 가지 악을 행하였으니 곧 생수의 근원되는 나를 버린 것과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인데 그것은 물을 저축지 못할 터진 웅덩이니라” (예2:13)
이스라엘 백성들의 죄가 무엇입니까? 생수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버리고 스스로 웅덩이를 판 것입니다.
지금 마라에서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의지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웅덩이를 파고 물을 찾아 나선 것입니다.
그것이 마라였습니다.
물을 찾긴 찾았는데 그 물을 마실 수가 없는 것입니다.
마시면 오히려 죽는 것입니다.
마라는 사막에서 보이는 신기루와 같습니다.
우리에게 생명과 쉼을 줄 것이라 믿어져 열심히 찾아가면 그것이 신기루라는 것입니다.
너희의 눈과 생각을 의지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벌써 엘림이라는 하나님의 쉼터를 준비하고 계십니다.
우리의 생각을 버리고 조금만 참고 기다리면 하나님께서 주시는 그 선물을 공급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기 도 |
늘 주님의 인도함을 받으며 우리 스스로 마라의 샘을 찾아가는 우를 범하지 않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5:27 |
RECENT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