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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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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0. 6. 00:00

<창세기 9:8~12> 모든 피조세계를 사랑하신 하나님

 

 성경말씀 : 창세기 9:8~12

  8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한 아들들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9  내가 내 언약을 너희와 너희 후손과 

10  너희와 함께 한 모든 생물 곧 너희와 함께 한 새와 가축과 땅의 모든 생물에게 세우리니

      방주에서 나온 모든 것 곧 땅의 모든 짐승에게니라 

11  내가 너희와 언약을 세우리니 다시는 모든 생물을 홍수로 멸하지 아니할 것이라

      땅을 멸할 홍수가 다시 있지 아니하리라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말씀묵상

오늘 본문의 10절을 보면 하나님께서 모든 생물들에게 홍수로 멸망치 않을 것이란 언약을 맺어 주십니다.

무지개 언약의 대상을 먼저 생물들에게 적용하시고 계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이 인간뿐 아니라 모든 피조세계를 사랑하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8장 22절에서도 자연계가 계속하여 유지 될 것이란 약속을 해 주셨습니다.

즉 노아와 노아의 가족 이외의 지구상에 있는 다른 생물들에게도 은혜를 입히신 것입니다.

 

노아와 그 가족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특별은총이라 한다면 모든 피조세계에 베푸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일반은총이라 말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는 불신자들까지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의로운 자와 악한 자 모두에게 햇빛을 주시고 비를 내려 주십니다.

악한 자라고 해서 병들어 죽게 하시지 않고 의로운 자라고 해서 건강하게 부자로만 살게 하시지 않습니다.

누구든지 열심히 돈을 벌면 부자가 되는 것이고 운동을 하고 먹는 것을 조절 잘 하면 건강해지도록 하나님께서 만들어 놓으셨습니다.

예수를 믿어도 과식하면 체하고 게으르면 굶게 되어 있습니다.

 

이 땅에서 살아가며 육신적으로 필요한 대부분의 것들은 일반은총의 영역에 속합니다. 

자연의 질서와 윈리에 따라 행동하지 않으면 탈이 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자라 할지라도 이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일반은총의 영역 안에서 자연의 질서를 존중하며 살기를 원하십니다.

자연의 질서도 하나님이 세우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나타난 초자연적인 역사들이 왜 지금도 일어나지 않는지 아십니까?

초자연적인 것이란 결국 자연의 질서를 역행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결국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고 하신 그 창조의 아름다움을 파괴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나님이 그것을 원하시지 않습니다.

다만 성경에 나오는 초자연적인 역사들을 허락하신 것은 성경이 하나님의 뜻을 보다 분명히 나타내시려고 기록한 특별계시이기 때문입니다.

법에서 하위법이 상위법의 지배를 받드시 하나님의 성품과 뜻을 보다 더 명확하게 드러내시기 위해  하나님이 세우신 자연계의 법칙과 작동을 일시적으로 정지 시키셨던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이 모두 기록된 지금의 상황에서는 초자연적인 기적을 일으키시지 않으십니다,

물론 지금도 원시생활을 하는 오지에서는 특별계시인 성경을 볼 수 없기에 하나님께서는 초자연적인 기적을 베푸시기도 하십니다만 그것이 일반적인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아무리 기도해도 인천 앞 바다는 갈라지지 않으며 아무리 기도해도 동쪽에서 뜨는 해가 서쪽에서 뜨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스스로 만들어 놓으신 만유인력의 법칙과 지구의 자전 법칙을 허무는 것이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초자연적인 것을 기적이라 말하는데, 날마다 해가 동쪽에서 떠 서쪽으로 지고 주기적으로 사계절이 돌아오는 모든 자연계의 질서 그 자체가 사실은 기적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뿐만 아니라 모든 자연과 자연의 법칙들을 사랑하며 살아가야 합니다.

그 가운데 하나님의 모습이 있고 그 가운데서 하나님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공부하고 기도한는 것만이 영적인 생활의 전부가 아닙니다.

가끔은 대자연에 안겨서 파란 하늘을 바라보고 푸른 숲들에서 나오는 맑은 공기를 마시며 밤하늘의 별들을 바라 보는것도 우리의 영성을 풍성하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일상의 곳곳에 서려있는 일반은총을 생각하며 우리의 인생을 더욱 풍성히 가꾸어 나가면 좋겠습니다.

 

 

 기     도

우리의 일상 구석구석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를 발견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베풀어 주신 일반은총을 마음껏 누리며 풍성한 인생을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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