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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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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0. 7. 00:00

<창세기 9:12~17>무지개 언약

 

 성경말씀 : 9:12~17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나와 너희와 및 너희와 함께 하는 모든 생물 사이에

      대대로 영원히 세우는 언약의 증거는 이것이니라 

13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와 세상 사이의 언약의 증거니라 

14  내가 구름으로 땅을 덮을 때에 무지개가 구름 속에 나타나면 

15  내가 나와 너희와 및 육체를 가진 모든 생물 사이의 내 언약을 기억하리니

      다시는 물이 모든 육체를 멸하는 홍수가 되지 아니할지라 

16  무지개가 구름 사이에 있으리니 내가 보고

      나 하나님과 모든 육체를 가진 땅의 모든 생물 사이의 영원한 언약을 기억하리라 

17  하나님이 노아에게 또 이르시되 내가 나와 땅에 있는 모든 생물 사이에 세운

      언약의 증거가 이것이라 하셨더라 

 

 말씀묵상

홍수 후 방주에서 나온 노아와 그의 가족들은 아마 먹구름만 보아도 소스라치게 놀랐을 것입니다. 이런 두려움과 근심에 쌓인 노아에게 하나님은 다시는 홍수로 심판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징표로 무지개를 보여 주십니다. 

그 후 노아는 먹구름이 끼고 빗방울이 떨어지면 방주에 들어가려다가 갑자기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일곱가지 색깔을 가진 아름다운 무지개가 하늘에 찬란하게 떠오른 것을 보았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언약이 하늘에 펼쳐진 것입니다.

그것을 보는 순간 노아는 다시는 홍수로 멸하지 않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에 감사하며 방주로 들어가지 않고 마음에 평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 후부터 노아는 아무리 굵은 장대비가 쏟아져도 조금도 불안해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비를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의 언약인 무지개를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노아 가족에게만 무지개 언약을 주신 것이 아니라 오늘날 모든 믿는 자들에게도 동일하게 주셨습니다.

그러면 오늘 우리에게 주신 무지개 언약은 어떤 것입니까?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입니다.

 

요한계시록 4장 3절을 보면 하나님의 보좌를 무지개 빛이 둘러 있습니다.

요한계시록 10장 1절 이하에 보면 세상을 심판하러 오는 언약의 사자의 머리에 무지개가 둘러 있다고 말씀합니다.

무지개는 예수님을 말합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가 새 언약 백성의 머리가 되셨습니다.

 

무지개는 하나님께서 자연 속에 두신 황홀경입니다.

우리들은 누구나 인생길을 걸으면서 무지개를 만나길 기대합니다.

그런데 우리 삶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무지개가 잘 보입니까?

불행하게도 우리 삶에서 자주 보이는 것은 무지개가 아니라 구름입니다.

시커먼 먹구름이 우리 앞길을 가로막습니다.

 

첫째로 우리는 구름도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 13절을 보십시오.

"내가 내 무지개를 구름 속에 두었나니 이것이 나의 세상과의 언약의 증거니라" 하나님은 무지개를 주신다고 약속하셨지만 무지개만 말씀하신게 아닙니다.

구름도 함께 말씀하셨습니다.

무지개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이요 구름도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비록 홍수로 세상을 심판하지 않으신다고 하셨지만 구름까지 없애신 것은 아닙니다.

이걸 알아야 합니다.

홍수는 없어도 구름은 있습니다.

그러므로 구름을 만나는 것 자체를 두려워하면 안됩니다.

세상을 살면서 많은 시련과 고난의 구름을 만날 때 이상하게 여기지 말아야 합니다.

세상에는 당연히 그런 일이 많은 것을 알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 구름 뒤에는 반드시 무지개가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구름이 무서운 기세로 피어올라 세상을 덮는 때는 무지개가 보이지 않습니다.

온통 구름뿐입니다. 그러나 무지개가 없다고 말씀하지 마십시오.

하나님께서는 구름 속에 무지개를 둔다고 하셨습니다.

구름 속에 무지개가 있습니다.

시련 속에 승리가 있습니다.

십자가 속에 부활이 들어 있습니다.

눈물 속에 기쁨의 결실이 있습니다.

불 시험 속에 정금같이 연단되는 은총이 들어 있습니다.

믿음이란 구름 속에서 무지개를 보는 것입니다.

구름이 피어오르는 것이 끝이 아닙니다.

그것은 무지개 이야기의 서막일 뿐입니다.

 

‘다음에 계속’이란 말은 우리에게도 적용됩니다.

오늘 만난 시커먼 구름 이야기가 끝이 아닙니다.

다음 주에 계속되고 다음 달에 계속되고 다음 해에 계속될 ‘은총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야기는 단막극이 아니라 연재 소설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 번에 계속되는 이야기는 구름 이야기가 아니라 ‘무지개 이야기’ 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이 소망이 오늘의 먹장구름을 이기고 견디게 만듭니다.

 

우리의 인생 여정은 결코 밝지 않습니다.

땅의 것은 어둡습니다.

땅을 보면 죄악과 좌절과 질병과 고통과 불안의 먹구름이 밀려닥칩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주신 무지개 언약을 바라보면 희망이 생기고 힘이 생기고 기쁨이 샘솟습니다.

하나님께서 무지개를 아름답게 만드심은 하나님의 언약이 우리 인생에 행복을 주고 생명을 주는 것임을 알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무지개 언약은 하늘에만 있으면 안됩니다.

그 언약이 내 안에 새겨져 있어야 합니다.

 

 

 기     도

 우리의 인생길에 어떤 먹구름이 끼어도 무지개 언약을 마음에 새겨 소망가운데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9: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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