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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5. 22. 00:00<창세기 49:22> 샘 곁에 있는 무성한 가지
성경말씀 : 창세기 49:22 |
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말씀묵상 |
요셉의 축복은 유다와 더불어 가장 깁니다.
그리고 내용도 좋은 것만 들어있습니다.
유다 지파가 받은 축복은 구원이었습니다.
그러면 요셉은 어떤 축복을 받았을까요?
이미 구원받은 자에게 결과로 주시는 풍성한 축복이 바로 요셉 지파가 받은 축복입니다.
우리는 대개 구원은 천국에 가는 것이라고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구원에는 더 풍성한 개념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뿐만 아니라 이 세상에 살아가면서 주어지는 전인적인 치유와 풍성한 삶이 모두 포함됩니다.
즉 구원받은 신자들은 하나님께서 책임져 주시고 이 땅에서 살아가며 육신이 필요한 모든 것들도 때를 따라 공급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예수 믿는다고 해서 모두 부자가 되고 공부 잘하고 출세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이 형통해지는 것을 말합니다.
어려움 가운데서도 풍요로롭게 살 수 있는 능력이 주어진다는 것입니다.
바로 요셉의 인생이 그러한 형통의 삶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록 그의 생애에 많은 고난이 따랐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그의 삶이 형통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야곱이 요셉을 축복할 때 표현을 보면 ‘야곱의 전능자’ ‘ 네 아비의 하나님’ ‘네 아비의 축복‘ 등 야곱 자신이 만난 하나님의 이름을 걸고 예언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연약하고 허물로 얼룩졌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인도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입니다.
결국 야곱이 요셉을 축복하는 가운데 이러한 표현을 하고 있는 것은 축복의 원인이 요셉 자신 때문이 아니라 야곱의 하나님 즉, 허물과 실수투성이임에도 불구하고 우리 인생에게 주권적인 은혜임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요셉을 생각할 때 인간의 위대한 점을 먼저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셉이 예수님의 모형으로 성경에서 그리고 있기에 그의 위대한 점을 부가시킨 것 뿐이지 요셉도 허물과 실수가 많은 인간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인하여 주어지는 복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도 요셉의 후손을 일컬어 ‘샘 곁에 무성한 가지’ 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가뭄 가운데서도 마르지 않는 영원한 샘이신 하나님께 뿌리를 내릴 때 그 가지가 무성하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 예언대로 요셉의 자손들은 크게 번성했으며, 특히 에브라임 지파는 이스라엘에서 주도적인 지파가 되었습니다.
에브라임 지파는 여호수아, 사무엘, 드보라와 같은 걸출한 지도자들을 많이 배출했습니다.
담장 너머로 그 가지가 뻗어 나간다는 예언이 이루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샘에서 떠났을때 그와 같은 복은 지속되지 않았습니다.
에브라임이 자신들이 잘나고 탁월한 것으로 착각하고 하나님의 은혜임을 잊어버렸을 때 그들은 북 이스라엘을 창건하고 후에는 앗수로에 의해 멸망당하는 결과를 맞이하게 됩니다.
신자가 복을 받고 세상을 이길 수 있으며 하나님의 영광 가운데 살아갈 수 있는 것은 신자가 훌륭해서가 아니라 무한하시고 풍성하신 하나님에게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를 더 자세히 말하고 있습니다.
“복 있는 사람은 악인들의 꾀를 따르지 아니하며 죄인들의 길에 서지 아니하며 오만한 자들의 자리에 앉지 아니하고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도다 그는 시냇가에 심은 나무가 철을 따라 열매를 맺으며 그 잎사귀가 마르지 아니함 같으니 그가 하는 모든 일이 다 형통하리로다“ (시1:1-3)
시냇가에 심은 나무란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즐거워하고 주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바라볼 때 이 땅에서 형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 바람 저 바람에 흔들리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희미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말씀하신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신뢰하고 의지할 때 우리는 샘곁에 있는 무성한 가지의 복을 누리고 살아갈 것입니다.
기 도 |
우리 삶의 근원을 늘 하나님 말씀에 두게 하사 어떤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갖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49:23~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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