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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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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4. 25. 00:00

<창세기 45:16~28> 우리가 받은 은혜의 충족성

 

 성경말씀 : 창세기 45:16~28

 

16  요셉의 형들이 왔다는 소문이 바로의 궁에 들리매 바로와 그의 신하들이 기뻐하고 

17  바로는 요셉에게 이르되 네 형들에게 명령하기를

      너희는 이렇게 하여 너희 양식을 싣고 가서 가나안 땅에 이르거든 

18  너희 아버지와 너희 가족을 이끌고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에게 애굽의 좋은 땅을 주리니 너희가 나라의 기름진 것을 먹으리라 

19  이제 명령을 받았으니 이렇게 하라

      너희는 애굽 땅에서 수레를 가져다가 너희 자녀와 아내를 태우고 너희 아버지를 모셔 오라 

20  또 너희의 기구를 아끼지 말라 온 애굽 땅의 좋은 것이 너희 것임이니라 

21  이스라엘의 아들들이 그대로 할새

      요셉이 바로의 명령대로 그들에게 수레를 주고 길 양식을 주며 

22  또 그들에게 다 각기 옷 한 벌씩을 주되 베냐민에게는 은 삼백과 옷 다섯 벌을 주고 

23  그가 또 이와 같이 그 아버지에게 보내되

      수나귀 열 필에 애굽의 아름다운 물품을 실리고

      암나귀 열 필에는 아버지에게 길에서 드릴 곡식과 떡과 양식을 실리고 

24  이에 형들을 돌려보내며 그들에게 이르되 당신들은 길에서 다투지 말라 하였더라 

25  그들이 애굽에서 올라와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서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26  알리어 이르되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 애굽 땅 총리가 되었더이다

      야곱이 그들의 말을 믿지 못하여 어리둥절 하더니 

27  그들이 또 요셉이 자기들에게 부탁한 모든 말로 그에게 말하매

      그들의 아버지 야곱은 요셉이 자기를 태우려고 보낸 수레를 보고서야 기운이 소생한지라 

28  이스라엘이 이르되 족하도다 내 아들 요셉이 지금까지 살아 있으니

      내가 죽기 전에 가서 그를 보리라 하니라 

        

 말씀묵상

 

요셉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낸 후 야곱 가문을 향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그의 형제들에게 알려 줍니다.

재회의 즐거움을 나눕니다.

야곱의 아들들은 자신들을 오랫동안 괴롭혔던 문제가 해결 되었습니다.

이제 요셉과 진정으로 화해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것만 해도 너무 좋은데 그들은 요셉에게 더 큰 은혜를 입습니다.

 

요셉은 아직 5년이나 흉년이 남았으니 아버지와 가족들 모두를 이리로 데려오라고 합니다.

자신이 봉양하겠다는 것입니다.

참으로 은혜 위에 은혜입니다.

요셉을 죽인 죄에서 용서를 받을 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기근 가운데서 먹을 것 걱정 없이 살게 된 것입니다.

요셉은 그의 형제들을 봉양하겠다고 하며 애굽에 와서 함께 살자고 합니다.

그러면서 가나안으로 떠나는 그들에게 많은 선물도 줍니다.

지금 요셉의 형들은 말로 다할 수 없는 큰 은혜를 받고 있는 것입니다.

 

요셉의 형들의 입장에서는 자신들이 팔아버린 요셉이 주가 되어 있는데 죽이지 않고 평생 강제노역을 시키더라도 할 말이 없을 것입니다.

그것만 해도 감사할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해 주신 것만 해도 감사할 뿐인데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 땅에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까지도 풍성하게 공급해 주십니다.

 

그런데 가끔 조그마한 어려움만 닥치면 감사하지 못하고 하나님에게 불평 불만의 태도를 취합니다.

우리가 어떠한 사랑을 받았으며 어떠한 용서를 받았습니까?

우리 주님은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단지 먹고 마시는 문제만이 아니라 모든 것을 아시고 모든 것을 가장 적절하게 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우리에게 무언가 불만이 있는 것은 자신의 욕심이 커서 그렇지 하나님께서 부족하게 주셨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가장 필요한 것을 가장 적절하게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실 우리는 주님께 용서를 받은 한 가지 사실만으로도 평생 고생을 하고, 병이 들고, 가난하여도 그저 감사하여야 마땅한 사람들입니다.

우리의 출발점이 영원히 고통당할 지옥불이기 때문입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구원의 은혜는 그 자체만으로도 우리가 평생 감사의 제목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요셉의 형제들이 가나안으로 갈때 요셉이 선물을 주면서 베냐민에게는 다른 형제들보다도 더욱 많은 선물을 챙겨 주었지만 누구도 베냐민을 시기하며 탓하거나 불평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자신들이 요셉으로부터 받은 은혜가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만으로도 그들은 충족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큰 은혜를 받은 상태에서 누가 선물을 덜 받고 더 받고 하는 것은 그들에게 큰 의미가 없었습니다.

우리가 진정 그리스도의 은혜를 경험한 자라면 다른 사람이 나보다 잘 되는 것을 시기, 질투하지 않습니다.

내가 그 사람보다 못하다는 것 때문에 원망하거나 불평하지도 않습니다.

나아가  용서의 마음이 우리를 지배하게 됩니다.

내가 너무 큰 용서를 받았기에 다른 사람의 잘못은 크게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정말 일만 달란트 탕감을 받은 자라면 일백 데나리온 빚진 자를 용서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정말 일만 달란트 탕감을 받은 자라면 일백 데나리온의 유무에 따라 우리의 삶이 일희일비 하지 않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 주신 은혜는 어떤 조건에도 상관없이 우리의 삶에 풍성함을 가져다주는 근원입니다. 

 

 기     도 

 

 

 

 

내가 받은 구원의 은혜가 얼마나 크고 풍성한지를 깨닫게 하시고

그것 하나만으로도 감사하며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4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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