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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3. 31. 00:00<창세기 41:25~36 (1)> 일반계시의 불충분성
성경말씀 : 창세기 41:25~36 |
25 요셉이 바로에게 아뢰되 바로의 꿈은 하나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심이니이다
26 일곱 좋은 암소는 일곱 해요 일곱 좋은 이삭도 일곱 해니 그 꿈은 하나라
27 그 후에 올라온 파리하고 흉한 일곱 소는 칠 년이요
동풍에 말라 속이 빈 일곱 이삭도 일곱 해 흉년이니
28 내가 바로에게 이르기를 하나님이 그가 하실 일을 바로에게 보이신다 함이 이것이라
29 온 애굽 땅에 일곱 해 큰 풍년이 있겠고
30 후에 일곱 해 흉년이 들므로 애굽 땅에 있던 풍년을 다 잊어버리게 되고
이 땅이 그 기근으로 망하리니
31 후에 든 그 흉년이 너무 심하므로 이전 풍년을 이 땅에서 기억하지 못하게 되리이다
32 바로께서 꿈을 두 번 겹쳐 꾸신 것은 하나님이 이 일을 정하셨음이라
하나님이 속히 행하시리니
33 이제 바로께서는 명철하고 지혜 있는 사람을 택하여 애굽 땅을 다스리게 하시고
34 바로께서는 또 이같이 행하사 나라 안에 감독관들을 두어
그 일곱 해 풍년에 애굽 땅의 오분의 일을 거두되
35 그들로 장차 올 풍년의 모든 곡물을 거두고
그 곡물을 바로의 손에 돌려 양식을 위하여 각 성읍에 쌓아 두게 하소서
36 이와 같이 그 곡물을 이 땅에 저장하여 애굽 땅에 임할 일곱 해 흉년에 대비하시면
땅이 이 흉년으로 말미암아 망하지 아니하리이다
말씀묵상 |
바로의 꿈 얘기를 듣고 요셉은 즉시 그 꿈에 대한 해석을 이야기 합니다.
그런데 요셉의 꿈 해석을 들어보면 그렇게 어려운 내용이 아닙니다.
7이란 숫자는 성경에서 뿐 아니라 셈 계통의 민족들에게는 널리 알려진 ‘온전하고 완벽하다’의 뜻을 상징하는 숫자입니다.
또한 일반적으로도 살진 소와 충실한 이삭은 긍정적이고 좋은 의미로 생각할 수 있는 상징물이었으며 야윈 소와 마른 이삭은 부정적인 의미로 생각할 수 있는 상징물이었습니다.
더구나 꿈의 내용이 뒤죽박죽 섞여 혼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일목요연합니다.
아마도 애굽의 박사들은 요셉과 같이 정확하게는 아니더라도 바로의 꿈에 대해 어렴풋이는 해석을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어렴풋이 아는 것으로 바로에게 말할 수는 없었습니다.
왕에게 말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대답이 정확하지 않으면 그들은 죽음을 면하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어렴풋이 아는 지식으로는 7년의 풍년과 흉년을 전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요셉은 듣는 즉시 한 치의 막힘도 없이 꿈 해석을 해 나가기 시작합니다.
그 내용을 들어보니 복잡하지 않고 누구나 알아들을 수 있는 쉽고 명료한 해석이었습니다.
이것이 요셉이 받은 특별계시의 특징이요 구원과 복음의 특징입니다.
모든 사람이 알 것 같으면서도 사람의 눈에는 가리워져 있습니다.
요셉이 풀어주지 아니하면 절대 알 수가 없습니다.
바로의 신하들은 던져진 문제에 대해 어렴풋이는 알 수 있었지만 결정적인 답을 줄 수가 없었습니다.
이것이 세상이 가진 지식의 한계입니다.
세상의 학문과 종교는 인생의 고통과 문제점을 잘 압니다.
그런데 그 고통과 문제의 진원지가 어디부터 왔는지 알지 못합니다.
어렴풋이 알고는 있는데 확실하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한 막연한 추측과 해석을 내 놓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지으신 모든 피조세계에는 하나님의 신성과 능력이 담겨져 있습니다. (롬1:18)
겸손한 마음을 가지고 자연세계의 오묘하고 질서정연한 모습을 바라보면 희미하게나마 하나님의 존재를 느낄 수 있습니다.
종교와 철학 도덕에 대한 진실한 태도는 사람들로 하여금 희미하게나마 영적 진리 가운데 인도합니다.
이 땅을 거쳐 간 많은 현인들이 인생의 고통과 죄의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지만 희미하게만 알았을 뿐 해답을 얻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학문의 깊은 세계를 연구하고 고행과 수행을 통해서도 해결하지 못한 해답을 우리는 너무 쉽게 찾았습니다
우리는 학문이 깊지도 않고 수행도 없었지만 그 해답을 알고 있습니다.
애굽의 깊은 학문과 종교에 통달한 자들이 얻지 못한 해답을 배운 것이 없는 요셉이 즉시 문제를 풀어 주었듯이 말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계시를 받은 자들의 복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받아 들인 자들의 복입니다.
그 해답은 너무 간단하고 쉽고 명료합니다.
이 땅에서 사는 은혜 기간 동안에 여기서 영원토록 살 것처럼 이 땅에서의 삶에 너무 심취해 있지 말고 속히 닥칠 심판의 때를 준비하며 살라는 것입니다.
이제 인생의 고민과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여 전전긍긍 하며 살아가는 인생들을 향하여 그 해답을 말해줄 의무가 하나님의 특별한 계시를 받은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기 도 |
예수님 안에서 하나님의 특별계시인 성경 말씀을 날마다 상고하며 살아가는 것이
얼마나 큰 은혜요 특권인지 늘 감사하며 살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41:25~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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