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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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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1. 3. 00:00

<창세기 18:1~8> 할례 받은 자의 삶

 

 성경말씀 : 창세기 18:1~8 

1  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2  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  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4  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5  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이르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6  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7  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8  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말씀묵상

17장에서 아브라함과 그의 가솔들은 할례를 행합니다.

그리고 오늘 본문의 18장은 할례 언약 안에 들어와 있는 자들이 어떤 삶을 살아야 할지를 우리에게 보여 줍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장막 문 앞에서 쉬고 있을때 세 사람의 나그네가 나타났습니다. 한 분은 육신을 입고 이 땅에 내려오신 여호와요 두 사람은 천사들이었습니다.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은 성경의 기록으로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시기 전까지는 하나님이 자신을 계시하실 때에 꿈이나 환상, 음성, 현현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나타내셨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은 천사들과 함께 인간의 몸으로 현현하십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그들의 정체를 알지 못한 채 일면식도 없는 나그네들을 극진히 대접을 합니다.

아브라함이 나그네들을 대접한 장면들을 살펴보면 최선을 다해서 나그네들을 섬깁니다.

아브라함의 할레사건과 맞물려 등장하는 것이 아브라함의 나그네 대접입니다. 

창세기 18장은 할례 언약 속에 들어 있는 언약백성의 특징이 바로 나그네 대접과 타인에 대한 중보의 삶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할례 언약속에 들어 있는 구원받은 성도들의 특징은 세상의 왕이 되기 위해 자기 자신만을 위해 이기적인 삶을 살던 것에서 돌이켜 자기와 전혀 일면식도 없는 나그네들마저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섬겨주는 십자가의 삶이라는 것을 본문은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나그네는 나와 상관이 없는 자입니다.

연약한 존재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다 나그네와 같은 자들입니다.

하나님과는 상관이 없던 자들이요 허물투성이의 존재였습니다.

그런데 주님께서는 그런 우리를 섬기셨고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흔적을 입은 우리도 나그네, 고아, 과부, 같이 힘없고 의지할데 없는 자들을 긍휼히 여기고 그들을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후대에 가서 이스라엘이 할례 받은 백성으로서 열심을 가지고 종교적인 의무와 책임을 다 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예배와 기도와 예물을 받지 않으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들이 나그네, 고아, 과부와  같은 약자들을 보호하고 돌보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힘없고 가난한 자들을 착취하는 것을 두고 손에 피가 가득하다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합법적으로 부를 쌓고 성공을 했어도 그 과정에서 약자들이 고통과 어려움을 겪었다면 하나님께서는 그것을 곧 피 흘리는 행위로 간주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야고보는 긍휼을 행하지 않는 자에게는 긍휼없는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말씀한 것입니다. 

우리는 이 사회의 약자를 대할때에 동일한 약자로서 하나님의 긍휼을 받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받은 그 긍휼을 다시 저들에게 베풀어야 합니다.

이것이 할례 받은 성도에게 요구하시는 십자가의 사랑과 긍휼의 삶입니다.

 

 기     도 

마음에 할례를 받은 자로서 합당한 십자가의 사랑과 긍휼을 우리 삶속에 베풀게 하소서 

무엇보다 이 시대의 나그네들을 섬기며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18: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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