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qtman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Rss feed Tistory
구약 QT/창세기 2022. 11. 2. 00:00

<창세기 17:15~27> 잘못된 확신 이스마엘을 몰아내자

 

 성경말씀 : 창세기 17:15~27

15  하나님이 또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네 아내 사래는 이름을 사래라 하지 말고 사라라 하라 

16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가 네게 아들을 낳아 주게 하며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여러 민족의 어머니가 되게 하리니

      민족의 여러 왕이 그에게서 나리라 

17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18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 

19  하나님이 이르시되 아니라 네 아내 사라가 네게 아들을 낳으리니

      너는 그 이름을 이삭이라 하라 내가 그와 내 언약을 세우리니

      그의 후손에게 영원한 언약이 되리라 

20  이스마엘에 대하여는 내가 네 말을 들었나니

      내가 그에게 복을 주어 그를 매우 크게 생육하고 번성하게 할지라

      그가 열두 두령을 낳으리니 내가 그를 큰 나라가 되게 하려니와 

21  내 언약은 내가 내년 이 시기에 사라가 네게 낳을 이삭과 세우리라 

22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말씀을 마치시고 그를 떠나 올라가셨더라 

23  이에 아브라함이 하나님이 자기에게 말씀하신 대로

      이 날에 그 아들 이스마엘과 집에서 태어난 모든 자와 돈으로 산 모든 자

      곧 아브라함의 집 사람 중 모든 남자를 데려다가 그 포피를 베었으니 

24  아브라함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구십구 세였고 

25  그의 아들 이스마엘이 그의 포피를 벤 때는 십삼 세였더라 

26  그 날에 아브라함과 그 아들 이스마엘이 할례를 받았고 

27  그 집의 모든 남자 곧 집에서 태어난 자와 돈으로 이방 사람에게서 사온 자가

      다 그와 함께 할례를 받았더라 

 

 말씀묵상

하나님께서 사래의 이름도 사라로 바꾸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래는 나의 공주, 나의 여왕이란 뜻입니다.

사라는 그냥 공주, 여왕이란 뜻입니다.

이제 사라는 아브라함에게만 사랑을 받고 아브라함에게만 존귀히 여김을 받는 위치에서 열국의 어머니 위치로 옮겨 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가정 안에서만 머물러 있었던 그녀의 신앙의 영역을 확장시키고 계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라에게도 새로운 인생을 열어주시고 계신 것입니다. 그 후반전 인생을 향하여 새롭게 출발시키시고 계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만 개명시키신 것이 아니라 사라의 이름도 바꾸시고 함께 새 인생을 걷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약속을 이루어 가는 일에 있어서 부부가 일심동체가 되어야 함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어 가는 일에 있어서 배우자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나 혼자 떠나면 안됩니다.

서로 권면하고 설득하여  부부가 함께 그 길을 가야 하는 것입니다.

부부가 하나 되는 것은 하나님 나라의 원리이기 때문입니다.

부부는 하나님이 최초로 인류에게 주신 신앙공동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믿음의 부부가 내 남편, 내 아내로서의 위치에서만 안주하며 살아가는 것을 원치 않으십니다. 

열국의 아비요, 열국의 어미의 위치에서 존귀한 자로 살아가기를 원하십니다.

우리의 시야가 내 가정 안에서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제 아브라함과  사라는 황혼기에 인생 후반전, 곧 하프타임 (half time) 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이 하프타임은 그들의 의지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지금 약속을 언급하시는 하나님 말씀 앞에 아브라함의 대답을 보십시요.

하나님은 사라를 통해 약속이 성취될 것을 말씀하시는데 아브람함은 엉뚱하게 이스마엘을 통해 그 약속을 이루어 달라고 말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아브라함을 혼내시지 않고 설득하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이 우리를 굴복시키시는 방법입니다.

 

한번 인간의 방법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려고 하는 마음과 자세를 갖게 되면 그것이 우리 속에서 빠져 나가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침묵하신 13년간의 시간동안 아브라함의 생각은 더욱 고착화 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하갈에게서 이스마엘을 얻은 것을 두고 그것이 잘못이라고 직접적으로 하나님이 말씀해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이스마엘을 통해 약속이 성취될 것이라는 아브라함의 믿음이 더욱 굳혀질 수 밖에 없던 것입니다.

게다가 늦게 얻은 이스마엘이 아브라함에게 얼마나 큰 기쁩을 안겨 주었겠습니까?

비록 하나님의 임재하심은 체험하지 못하며 살았어도 이스마엘로 인하여 나름대로 만족하며 그 자리에 안주하고 살아 왔던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그 자리를 다 뒤집어 놓으려 하십니다.

새 출발을 하라고 하십니다.

이스마엘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의 삶과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을 체험하며 살아가고 있지는 못하지만 나름대로 영육간에 만족을 주며 안주케 하는 이스마엘이 자리 잡고 있지는 않습니까?

그 이스마엘로도 충분히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이루어갈 수 있다는 자기확신, 자기 믿음으로 살아가고 있지는 않습니까?

 

 기     도 

하나님의 뜻과 방법이 아닌 이스마엘로 나의 신앙생활을 유지하려는 헛된 믿음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18:1~8

 

,
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