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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0. 27. 00:05<창세기 15:16~21> 횃불언약을 통해 나타난 하나님 사랑
성경말씀 : 창세기 15:16~21 |
16 네 자손은 사대 만에 이 땅으로 돌아오리니
이는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가득 차지 아니함이니라 하시더니
17 해가 져서 어두울 때에 연기 나는 화로가 보이며 타는 횃불이 쪼갠 고기 사이로 지나더라
18 그 날에 여호와께서 아브람과 더불어 언약을 세워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애굽 강에서부터 그 큰 강 유브라데까지 네 자손에게 주노니
19 곧 겐 족속과 그니스 족속과 갓몬 족속과
20 헷 족속과 브리스 족속과 르바 족속과
21 아모리 족속과 가나안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여부스 족속의 땅이니라 하셨더라
말씀묵상 |
오늘 본문은 아브람에 요구하는 약속의 대한 확증으로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체결한 횃불언약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 내용을 들어가기 전에 16절을 보면,
이스라엘 백성이 가나안으로 땅에 4대만에 돌아오게 되는 이유를 아모리 족속의 죄악이 아직 관영치 않았기 때문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아모리는 가나안 땅의 대표적인 족속입니다.
즉 가나안 족속의 죄악이 차지 않아서 그들을 징벌하기 위한 이스라엘의 가나안 입성을 늦추신다는 것입니다.
가나안 족속이 죄를 짓고 있었지만 ‘죄의 완성’ ‘죄의 절정’ 단계에는 아직 이르지 않았음을 보여줍니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심판이 필연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도덕성에 의해서 우선적으로 좌우됨을 보여줍니다.
가나안 족속이라 할지라도 그들의 삶이 옳은 길로 돌아오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마음이며 따라서 그들의 죄가 완성되지 않았다는 것은 그러한 하나님의 인내와 함께 그들의 삶으 변화에 따라 하나님의 반응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시합니다.
이제 17절을 보십시요.
쪼개진 짐승 사이로 타는 횃불이 지납니다.
고대 중근동 지방에서는 두 당사자가 계약을 체결할때 짐승을 잡아 쪼개어 놓고 두 사람이 그 사이를 지나갑니다.
만약에 계약을 체결한 두 사람중 한 사람이라도 그 약속을 어길시에는 짐승이 쪼개어 죽임을 당한 것 같이 그렇게 되리라는 것입니다.
참 무시무시한 풍습이긴 하지만 그만큼 그 신의를 중요시 여겼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람과 언약을 맺는데 당시의 계약관습을 그대로 적용하고 계신 것입니다.
그 관습대로라면 하나님과 아브람이 함께 쪼개어진 짐승사이를 지나야 하는데 타는 횃불, 즉 하나님만 그 사이를 지나고 있습니다.
이것이 무엇을 말합니까?
약속을 누가 어겨도 항상 하나님이 쪼개어짐을 당하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의 연약성을 알고 계셨습니다.
언약을 맺어도 인간쪽에서 이것을 파기하고 어길 것임을 내다 보셨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이 쪼개어짐을 당해서라도 하나님과 아브람이 맺은 언약이 깨어지지 않도록 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지금 불안해 하고 있는 아브람에게 약속 성취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고자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의식을 치르고 계신 것입니다.
창조주께서 한낱 피조물인 인간을 향해 이런 몸짓을 하고 계신 것입니다.
이것이 얼마나 큰 사랑입니까?
큰 은혜입니까?
어떤 경우라도 하나님께서 아브람과 맺은 약속을 성취 시키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도 안심이 됩니다. 비록 우리에게 많은 허물과 연약함이 남아 있어서 넘어지고 자빠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좌절하지 않은 것은 주님께서 믿음의 길로 우리를 부르셨고 주님께서 책임지시고 우리를 이끌고 가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결코 위대한 인물들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이 믿음의 영웅들이 아니었습니다.
허물투성이의 사람들을 하나님이 위대하게 만드셨습니다.
그들을 끝까지 책임져 주셨기 때문입니다.
지금 우리의 영육간의 상황이 어지럽고 불확실하다 할지라도 우리가 낙담하지 말고 소망을가져야 할 것은 오늘도 횃불언약식을 통해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을 확증해 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기 도 |
불확실한 인생길에서 횃불언약을 통해 나타내신 하나님의 사랑과 의지를 생각하며
날마다 소망 가운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16: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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