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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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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0. 15. 00:00

<창세기 11:10~26> 믿음의 족보를 이어가시는 하나님의 열심

 

 성경말씀 : 창세기 11:10~26 

10  셈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셈은 백 세 곧 홍수 후 이 년에 아르박삿을 낳았고 

11  아르박삿을 낳은 후에 오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2  아르박삿은 삼십오 세에 셀라를 낳았고 

13  셀라를 낳은 후에 사백삼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4  셀라는 삼십 세에 에벨을 낳았고 

15  에벨을 낳은 후에 사백삼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6  에벨은 삼십사 세에 벨렉을 낳았고 

17  벨렉을 낳은 후에 사백삼십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18  벨렉은 삼십 세에 르우를 낳았고 

19  르우를 낳은 후에 이백구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0  르우는 삼십이 세에 스룩을 낳았고 

21  스룩을 낳은 후에 이백칠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2  스룩은 삼십 세에 나홀을 낳았고 

23  나홀을 낳은 후에 이백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4  나홀은 이십구 세에 데라를 낳았고 

25  데라를 낳은 후에 백십구 년을 지내며 자녀를 낳았으며 

26  데라는 칠십 세에 아브람과 나홀과 하란을 낳았더라 

 

 말씀묵상 

항상 족보는 한 시대가 끝나고 새로운 시대를 시작할 때 족보의 형식을 통해서 기록합니다.

오늘 셈의 족보도 한 시대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는 족보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집행하는 방식에 변화가 오는 족보입니다.

이전까지는 하나님은 피조된 모든 인류를 대상으로 구원의 역사를 집행해 오셨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모든 인류가 아니라 특정한 민족을 택하시고 한 민족을 중심으로 구원역사를 집행하실 것입니다.

그것은 데라의 아들인 아브라함 한 사람을 부르시고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한 민족을 이루게 하시고 구원역사를 이루실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사람 아브라함이 어떻게 탄생하는가를 보여주는 것이 셈의 족보입니다.

 

본문 계보의 특징은,

첫째. 창세기 12장 이후의 이야기 역시 믿음의 영웅이라는 측면으로 접근하지 않아야 할 것을 가르쳐줍니다.

역사의 주인공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아니라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입니다.

믿음의 조상들이 어떻게 살았지 생각할 필요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어떻게 그들과 언약을 맺으시고 그 분의 언약을 성취해 나가셨는지를 배우는데 초점을 두어야 할 것입니다.

선택 받은 인간의 영광과 그들의 삶과 그들의 위대함에 매료되지 않고, 하나님의 선택하심과 그 분의 인도하심을 바라보며 이를 통한 나타난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로 셈의 계보에는 의인들만 기록되지는 않았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본문의 족보 안에는 경견한 후손에 속했지만 경건히 살지 못한 사람들도, 우상숭배자도 들어와 있습니다.

셈의 계보에서 우상 숭배자의 출현은 죄의 영향력이 얼마나 강한지 생각하게 합니다.

경건한 셈의 후손 중에 많은 사람들이 신앙을 버렸습니다. 혈통이 신앙을 보장해 주지는 않았습니다.

경건한 집안의 후손이라고 해서 자동적으로 그 후손이 경건해지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이는 경건한 자들을 무너뜨리려는 죄의 세력이 우는 사자처럼 돌아다니기 때문입니다.(벧전 5:8)

하지만 죄의 세력이 아무리 강해도 하나님의 구속 역사는 중단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계보는 이어졌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넘어질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자괴감에 빠질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의 힘과 의지로 경건한 후손의 족보에 들어온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이 족보안에 넣으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어떤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이 족보를 이어 가십니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지요.

 

본문의 족보기록 형식을 보십시요

낳고 낳았으며...의 형태로 기록이 되었습니다.

죽었더라 라는 표현이 없습니다.

실제 사람은 죽었지만 죽은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생명의 역사가 계속진행 되고 있기때문입니다.

본문의 족보는 생명의 역동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구원을 향한 하나님의 열심이 생생하게 드러난 것입니다.

본문의 족보를 기점으로 이제 아브라함이란 한 인물과 그의 육적 혈통인 이스라엘 민족을 통한 특별한 구원역사가 구약의 적 기간을 통해 펼쳐집니다.

그리고 신약을 여는 마태복음 첫 장에서 아브라함으로 시작되어 예수님으로 마무리되는  또 다른 족보가 등장합니다.

이제 아브라함을 통한, 이스라엘 민족을 통한 구원의 역사가 종결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족보가 등장한 것입니다.

구약의 전 족보를 통해 약속하셨던 여자의 후손의 시대가 온 것입니다.

드디어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구원을 이루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이방 민족들을 향한 구원의 문을 열어 놓으셨습니다.

 

마태복음 첫 장의 족보를 끝으로 성경에는 다시 족보가 기록되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에수님 승천 이후 구원에 반열에 오를 모든 사람이 경건한 후손의 족보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 족보 안에 들어왔습니다.

이제부터 경건한 후손의 족보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씌어지고 있습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족보의 이야기는 계속 진행될 것입니다.

우리들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우리를 통해 이 믿음의 족보를 이어가게 하시며 족보를 완성하실 하니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을 기대합니다.

 

 기     도 

우리의 허물과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경건한 후손의 족보에 우리를 참여시킨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내일말씀 : 창세기 11:2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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