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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0. 11. 00:00<창세기 10:1~5> 야벳의 족보
성경말씀 : 창세기 10:1~5 |
1 노아의 아들 셈과 함과 야벳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홍수 후에 그들이 아들들을 낳았으니
2 야벳의 아들은 고멜과 마곡과 마대와 야완과 두발과 메섹과 디라스요
3 고멜의 아들은 아스그나스와 리밧과 도갈마요
4 야완의 아들은 엘리사와 달시스와 깃딤과 도다님이라
5 이들로부터 여러 나라 백성으로 나뉘어서
각기 언어와 종족과 나라대로 바닷가의 땅에 머물렀더라
말씀묵상 |
오늘은 야벳의 족보을 잠시 살퍼 보고자 합니다.
먼저 야벳의 족보는 다른 형제들에 비해 짧습니다.
야벳을 포함해 3대만을 기록합니다.
이것은 이 족보의 초점이 셈의 후손에 맞추어져 있기에 셈의 족보는 당연히 중심이 될 수밖에 없고 또한 함의 후손은 역사적으로 지역적으로 셈의 후손과 늘 관계를 가지고 있었기에 함의 족보도 비교적 상세히 다룬 것입니다.
이에 비해 야벳의 후손은 셈의 후손과 직저적인 관계를 맺고 있지 않았습니다.
그리스도가 오시기까지 하나님 나라의 건설에 가장 미미한 역할을 했기에 이 족보는 인류의 확산이란 측면만 간략하게 다룬 것입니다.
먼저 고멜의 후손은 일반역사에선 기밀리족이라 말하는 족속으로 에스겔 38장 5~6절에는 바사와 구스와 함께 곡의 연합군을 형성한 족속으로 나옵니다.
마곡은 아르메니아와 코카서스 지방에 정착했던 스키타이 족속으로 추정됩니다.
아스그나스는 카스피해 남쪽에 살고 있던 아리안인종으로 추정됩니다.
달시스는 요나가 하나님의 명령을 피하여 도망가려고 했던 다시스, 오늘날 스페인의 달테수스 지방의 원주민으로 추정됩니다.
이렇게 야벳의 후손은 아리안 인종 즉 오늘날 유럽인의 조상으로 카스피해 동쪽으로부터 스페인에 이르기까디 광대한 지역을 차지해 갔습니다.
또한 그들은 과학문명을 발전시켜 부강한 국가를 이룹니다,
본문의 야벳 족보는 그들이 번성하여 나아가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한 인물들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것은 야벳을 향하여 창대케 되리라는 노아의 예언이 성취됨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로마제국에 이르러 기독교를 받아들임으로 셈의 장막에 거하리라는 예언도 성취됩니다.
그런데 유럽인들이 식민지를 개척하던 시절 아프리카의 흑인들을 노예로 팔면서 그들은 노아가 가나안에게 저주했던 예언을 핑계거리로 삼았습니다.
즉 형제들의 종이 되리라는 그 예언때문에 함의 후손인 흑인들을 노예로 삼아도 된다는 논리였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셈과 야벳의 종이 되리라는 하나님의 예언은 함이 아니라 그의 아들 가나안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실제로 가나안 족속은 셈의 후손인 이스라엘의 가나안 정복 이후 이스라엘의 종이 됩니다.
또한 로마제국의 속국이 되며 그들의 종이 되었습니다.
유럽인들이 노예로 삼았던 흑인들은 함의 또 다른 아들인 구스의 후예들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구스에 대해 그런 예언을 하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9장에서 11장에 이르는 말씀들은 인류가 하나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종차별을 하면 안된다는 것이 성경의 메세지인데 식민지 건설에 혈안이 된 그들에게 그 메세지는 전혀 들리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이러한 예들이 역사가운데 많이 있어 왔습니다.
기독교 신앙의 이름으로 성경을 근거로 한다고 하며 인류가 저지른 죄악이 얼마나 많은지 모릅니다.
성경은 얼마든지 아전인수격의 해석이 가능합니다.
우리는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원 뜻이 무엇인지를 정확히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성경을 제대로 가르치고 제대로 배워야만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욕망이 그 눈을 가리면 성경도 자신에게 유리한 것만 보이게 마련입니다.
설교도 자신의 욕구를 채워주는 것만 듣기 좋아하게 됩니다.
쓴소리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달게 감사하며 받아들이는 마음의 자세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대입니다.
기 도 |
나의 잣대를 가지고 성경을 보지 않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10:6~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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