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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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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2. 20. 00:00

<출애굽기 32:30~35> 죄의 댓가

 

 성경말씀 : 출애굽기 32:30~35

30  이튿날 모세가 백성에게 이르되 너희가 큰 죄를 범하였도다

      내가 이제 여호와께로 올라가노니 혹 너희를 위하여 속죄가 될까 하노라 하고 

31  모세가 여호와께로 다시 나아가 여짜오되 슬프도소이다

      이 백성이 자기들을 위하여 금 신을 만들었사오니 큰 죄를 범하였나이다 

32  그러나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아니하시오면 원하건대 주께서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 주옵소서 

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내가 내 책에서 그를 지워 버리리라 

34  이제 가서 내가 네게 말한 곳으로 백성을 인도하라

      내 사자가 네 앞서 가리라 그러나 내가 보응할 날에는 그들의 죄를 보응하리라 

35  여호와께서 백성을 치시니 이는 그들이 아론이 만든 바 그 송아지를 만들었음이더라 

 

 말씀묵상

32절을 개역성경에서는 “합의하시면”으로 시작합니다.

모세가 여기에서 보면 하나님 앞에서 정말 자기를 완전히포기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 뜻에 합당하게 구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요구나 소망은 전혀 없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받아본 모세이기에 이렇게 할 수가 있었습니다.

"합의하시면" 이라고  한 말이 그것입니다.

절대로 하나님의 뜻에 어긋나면 합의가 안됩니다.

말씀대로 믿어야 회개도 되고 구원도 받는 것이지 내 뜻대로 하려고 적당히 눈물도 흘리고 애걸도 해보고 노력을 보인다고 합의가 되는 게 아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결코 봐주시지 않습니다.

불쌍해서도 들어 주시리라 생각하고 동정심을 유발시키려 애쓰지 마십시오.

하나님은 공의로 처리하시는 것입니다.

당신의 진리대로 하십니다.

이미 언약을 해 두셨기에 그 언약대로 처리하신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모세는 "합의하시면" 이라 한 것입니다.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이 민족이 멸망한다면 내가 어찌 살 수가 있겠습니까?"

이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움직여 보려는 의도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나도 이 백성과 다를게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즉 나의 마음이나 백성들의 마음이나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나 역시도 하나님의 은혜가 없으면 망하고 말 것이다는 라는 것이죠

바리새 인들 처럼 "저 뒤의 죄인처럼 나는 죄를 짓지 않았고..." 가 아닙니다.

모세는 지금 송사자가 아니라 자기가 그 죄를 책임져야할 책임자라는 것입니다.

내가 지도자로써 부족하였기에 이렇게 된 것이니 나도 죽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책임을 질줄 아는 모세이기에 하나님께서 들어 사용하시는 것입니다.

모세는 지금 백성들의 죄를 사하지 않으시면 나에게 그 책임을 물어 달라는 것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대답이 나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내게 범죄하면 그는 내가 내 책에서 지워버리리라.

합의가 안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모세의 기도라 할찌라도 다 들어 줄 수는 없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대답은 "모세 네가 이 백성들의 죄를 대신해서 다 짊어질 수는 없다! 죄를 범한 자가 죄의 값을 지불해야 한다!  내 책에서 지워버림을 당한다!" 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돌이키지 않으면 결국은 끊어 버리신다는 것이지요.

죄의 값은 사망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을 보면 모세같은 위대한 자의 기도라고 잘 들어주시고 기도를 잘못하는 어린아이의 기도라고 해서 안들어 주시는게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 뜻에 합의하게 기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의 결과입니다.

그래서 33절에서 누구든지 범죄하면 하나님의 책에서 지워버린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34절에서 모세의 중보기도를 들은 하나님은 백성들의 죄를 용서하신다고 하십니다.

그런데 동시에 백성들의 죄는 반드시 보응하겠다고 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 때문에 죄를 그냥 용서하시지는 않습니다.

그 댓가를 치루어야만 합니다.

오죽하면 독생자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면서까지 인류의 죄의 댓가를 치르게 하셨겠습니까?

예수님의 공로로 우리는 죄 사함을 받아 지옥의 형벌은 면하게 되었습니다.

이 땅을 살아가면서 짓는 모든 죄악들은 용서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영원한 형벌은 면제 받았지만 이 땅에서 짓는 죄에 대한 댓가는 치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좋은 예가 다윗입니다.

그는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이라고 칭함을 받을만큼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범죄에 대해 진정으로 회개했을 때 죄 용서함은 받았지만 그 죄에 대한 징계는 피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죄로 인하여 그의 집안은 평지풍파가 일어났고 그의 평생을 눈물로 지새워야 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실례들을 통하여 죄에 대한 하나님의 반응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원죄를 용서받은 신자들은 이 세상을 살면서 짓는 모든 자범죄도 용서 받습니다.

그러나 그 죄에 대한 책임은 분명 우리가 져야 합니다. 

그런즉 범죄를 두려워하고 죄에서 떠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기     도 

하나님의 공의로운 성품을 깊이 묵상케 하사 죄를 가볍게 여기지 않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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