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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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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2. 11. 00:00

<출애굽기 31:6~11> 일의 분담을 통해 세워져 가는 하나님 나라

 

 성경말씀 : 출애굽기 31:6~11

  6  내가 또 단 지파 아히사막의 아들 오홀리압을 세워 그와 함께 하게 하며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모든 자에게 내가 지혜를 주어

      그들이 내가 네게 명령한 것을 다 만들게 할지니 

  7  곧 회막과 증거궤와 그 위의 속죄소와 회막의 모든 기구와 

  8  상과 그 기구와 순금 등잔대와 그 모든 기구와 분향단과 

  9  번제단과 그 모든 기구와 물두멍과 그 받침과 

10  제사직을 행할 때에 입는 정교하게 짠 의복 곧 제사장 아론의 성의와 그의 아들들의 옷과 

11  관유와 성소의 향기로운 향이라 무릇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그들이 만들지니라

 

 말씀묵상

하나님께서는 성막 만드는 일을 브살렐 혼자에게 모두 맡기지 않았습니다.

6절을 보면 오홀리압을 세워 브살렐과 함께 일하게 하시고 또한 지혜로운 마음이 있는 자에게 지혜를 주어 그들로 하여금 브살렐의 일을 도와 함께 성막 지어갈 것을 명하십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일이 협력을 통해 이루어져 간다는 것입니다.

만약 브살렐 혼자서 이 일을 다 만들었다 하면 사람들은 어느새 성막을 보면서 "야! 브살렐의 작품!~" 이라고 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본의 아니게 브살렐이 받게될 것입니다.

교회 일도 꼭 이렇습니다.

그러므로 연합하여 일을 하면 이런 경우는 없다는 것이지요.


이 말씀은 우리에게도 아주 중요합니다.

교회 일이나 세상 일이나 혼자서 다 하려고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혼자 일하면 자신의 공로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봉사하다가 상처를 받습니다.

더 하찮은 일을 맡기면 심지어 교회까지 나가 버립니다.

이런 것이 다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일을 자기 마음대로 했다는 것입니다.

말은 그렇지 않다 해도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며 살던 사람들의 표본인 것입니다.

따라서 주의 일은 반드시 협력하여 골고루 나누어 함이 하나님의 뜻인 것입니다.

그래야만 하나님께 돌아갈 영광이 가로채이는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홀리압은 감독이고 브살렐은 총 책임자입니다.

그 밑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수를 놓고 실을 짜는 일을 했습니다.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이 말씀은 상대방이 받은 은사를 인정하라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받은 은사도 귀하게 여겨 줄 때, 인정해 줄 때, 협력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는 무조건 협력하라고만 하시는게 아니라 협력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조건까지 밝혀 주시는 것입니다.

교회 일을 보면 어떤 사람은 강대상 벽에 무엇을 써서 붙이는 것을 아주 잘합니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찬양을 하라하면 그것은 또 못합니다.

안내를 맡기면 너무나 친절하게 잘하는 사람이지만 아이들 가르치기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그러므로 협력하여 하나님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같은 일을 여럿이서 하는 것만 협력함이 아니라 교회 일 전체를 두고 골고루 분담하여 해 나감도 협력하는 것입니다.


일의 효율성 측면에서도 여러 사람이 합력하여 일을 하는 것이 더욱 유익합니다.

모세가 백부장 십부장을 두어 자신의 일을 분담했을 때 많은 일로부터 받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가 있었습니다.

일의 분담이 이루어질 때 얻어지는 유익이 그렇게 많다는 것입니다.


성막 안의 모든 기구들은 브살렐과 오홀리압 두사람으로는 감당할 수가 없는 분량들입니다.

왜냐하면 여기에는 금, 은 세공품도 있지만 수를 놓고 심지어 향을 만드는 것도 있습니다.

전공분야가 다르다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전공자들이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 것들을 만드는 원리와 성격은 모두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모두가 같은 원리입니다.

그것은 바로 소명의식, 그 다음은 성령충만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다음 은사를 구해야 합니다.

그리고는 주신 은사를 개발해야 합니다.

그리고 협력자를 구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 원리인 것입니다.

무슨 일에나 이 원리는 동일한 것입니다.

왜 이 원리를 세워 두셨나 하면 하나님이 받으실 영광을 가로채지 못하게 하기 위함인 것을 알아야 합니다.

주의 일을 하는 자들이 가장 경계해야 할 부분인데도 참 어려운 것입니다.

자신도 모르게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도록 항상 경계의 기도를 해야 할 것입니다.

 

 기     도 

주의 일을 위하여 봉사하는 가운데 내 공로 내 자랑이 나오지 않게 하사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채지 않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31: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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