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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0. 27. 00:00

<출애굽기 25:17~22> 십자가만을 자랑하는 속죄소 위에 두 그룹

 

 성경말씀 : 출애굽기 25:17~22

17  순금으로 속죄소를 만들되 길이는 두 규빗 반, 너비는 한 규빗 반이 되게 하고 

18  금으로 그룹 둘을 속죄소 두 끝에 쳐서 만들되 

19  한 그룹은 이 끝에, 또 한 그룹은 저 끝에 곧 속죄소 두 끝에 속죄소와 한 덩이로 연결할지며 

20  그룹들은 그 날개를 높이 펴서 그 날개로 속죄소를 덮으며

      그 얼굴을 서로 대하여 속죄소를 향하게 하고 

21  속죄소를 궤 위에 얹고 내가 네게 줄 증거판을 궤 속에 넣으라 

22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네게 이르리라

 

 말씀묵상

하나님께서는 법궤상자 안에 율법이 새겨진 돌판을 넣게 하심으로 법궤가 우선적으로 하나님의 공의를 드러낸다는 것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법궤의 전부가 아닙니다.

궁극적으로 법궤는 범죄한 인간을 만나 주시기 위해 임재하시는 장소입니다.

그러나 그 법궤 안에 돌판에 새겨진 하나님의 공의로우심 앞에 설 인간이 천하에 아무도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그 돌판이 들어있는 법궤를 덮는 뚜겅이었습니다. 

이 뚜껑은 하나님의 공의로 인한 진노하심을 덮어 줍니다.

그런데 뚜껑이라고 그냥 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 뚜껑위에 피를 뿌려야 했습니다.

그 피를 통해 하나님의 진노를 덮을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 뚜겅을 속죄소라고 부릅니다.


하나님은 율법과 함께 "속죄소"를 주신 것입니다.

그 속죄소는 "하나님을 만나는 중간 역할"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즉 죄인과 하나님 사이에는 "중보자"가 있어야 합니다.

그 중보자는 다름 아닌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이심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즉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죄인과 만나 주십니다.

"속죄소"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안 계신 곳에는 하나님이 임재하시지 않습니다.

오직 "속죄와 용서와 화해"의 예수 그 이름, 그가 계시는 곳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는 것입니다.

22절을 보면,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나고 속죄소 위 곧 증거궤 위에 있는 두 그룹 사이에서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네게 명령할 모든 일을 이르리라"고 하셨습니다.

모세도 속죄소 되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만났던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오직 "예수" 그 이름뿐입니다.

그는 우리를 위하여 죄를 속하여 주셨고, 그는 하나님 앞에서 우리 죄를 용서받게 하셨으며, 그는 하나님과 우리 사이를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한복음 14:6)



그런데 속죄소를 만드는 재료는 순금이었습니다.

조각목과 겉으로 둘러싼 금이 아닌 오직 순금으로만 그 재료를 삼게 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 앞에 나올 때는 그 어떤 불순물도 섞이지 않은 순수하고 깨끗한 심령만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22절을 보면 “거기서 내가 너와 만날 것이라” 고 말씀하십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만나려면 아무 곳에서나 만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성막안에, 지성소 안에, 속죄소 앞에서만 만나 주시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즉 거룩한 곳에서만 하나님께서 임재하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속죄소의 재료는 순금 단 한 가지만으로 사용한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서는 이렇게 불순물이 섞이지 않은 순수한 심령으로 나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모세도 역시 죄인인데 어떻게 그곳에 들어가서 살아남을 수가 있었겠습니까?

그것은 바로 송아지의 피를 가지고 들어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날 때,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도 예수님의 보혈을 가지고 천국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피 때문에 우리를 죄없다 인정하는 것입니다.


특별히 속죄소 위에는 두 그룹이 속죄소와 연이어져 만들어졌습니다.

그것은 그룹을 나타내는 하나님 영광이 늘 속죄소와 향해 있어야 함을 말합니다.

실제로 두 그룹은 그 얼굴을 속죄소를 향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속죄소가 말하는 것이 무엇입니까?

바로 십자가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이 땅에 비추어 주었듯이 우리도  십자가를 통해 암흑에 이 세상에 영광의 빛을 비추어야 합니다.

결코 하나님의 영광은 인간이 자랑으로 생각하는 것들을 통해 나타내지는 것이 아닙니다.

인간이 자랑하는 모든 불순물들을 버려야만 합니다.

속죄소 위에서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하는 두 그룹이 모두 순금으로만 만들어지지 않았습니까?  

전혀 불순물이 섞여 있지 않았습니다.

우리의 신앙생활이 두 그룹과 같이 순금으로 만들어져야 하고 속죄소에 이어져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얼굴은 그룹들과 같이 늘 속죄소를 보고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신앙에 십자가 이외에 다른 것이 섞여서는 안됩니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세상에서 성공해야 하고 화려해야 한다는 거짓철학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마십시요.

하나님의 영광은 바울이 말한 바와 같이 예수 그리스도와 그의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고 오직 십자가만을 자랑으로 삼고 살아갈 때 나타낼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순금의 재료로 속죄소에 연이어져 만들어진 두 그룹이 그 사실을 증거하고 있습니다.

 

 기     도 

십자가만을 자랑하며 하나님의 영광을 증거하는 삶을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5: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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