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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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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9. 14. 00:00

<출애굽기 20:7> 하나님의 이름을 오용하지 않는 삶

 

 성경말씀 : 출애굽기 20:7

7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지 말라

    여호와는 그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

 

 말씀묵상

이름 속에는 그 존재의 본질, 그리고 신분과 성품 그리고 그의 업적들이 담겨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에도 그분의 본질, 그리고 하나님의 하신 일과 그분의 속성이 담겨 있습니다.

그래서 그분이 가진 다양한 성품과 하신 일에 따라서 하나님의 이름을 여러 가지로 부릅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이름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소개하실 때 ‘여호와’ 라고 하신 것은 그 명칭이 하나님의 본질과 또한 이스라엘 백성과 맺은 언약관계를 가장 잘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게 일컫는다는 말이 무슨 의미일까요?

그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오용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이름들 제대로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바울이 에베소에서 가르치며 예수의 이름으로 많은 귀신을 내 쫓자, 그 일을 본 주술사들이 예수의 이름에 많은 능력이 있는 것을 보고 그것을 따라하여 예수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 쫓으려고 합니다.

그들이 예수의 이름을 부른 것은 오직 자신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함이었습니다.

예수의 이름에 담긴 구원이나 하나님나라, 그리고 그분과 나의 관계 같은 것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들은 예수의 이름에 담긴 내용에 대한 지식이나 믿음이 전혀 없었습니다.

결국 하나님의 이름에 담긴 의미를 우리의 삶에 실현시키지 않는 것이 그 이름을 오용하는 것입니다.

그분 이름 안에 담긴 내용의 믿음없이 자신의 필요에 따라 그 이름을 부르는 것이 주님의 이름을 오용하는 것입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제자들이 많은 능력과 이적이 일으키고 돌아오자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귀신을 쫓아낸 것으로 기뻐하지 말고 너희의 이름이 하늘에 기록된 것을 보고 기뻐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예수의 이름은 구원과 하나님 나라와 관련지어 불러야 한다는 것입니다.


구약에서도 보면 이스라엘 백성들이 현실의 삶속에서는 하나님의 이름에 담긴 그 내용과는 아무 상관없이 살면서 성회때마다 모여 부르는 하나님의 이름에 대해 하나님은 진절머리가 난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도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라야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여 주여라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행위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은 하나님의 이름에 담긴 의미입니다.

즉 하나님 이름에 담긴 의미를 내 삶에서 실현시키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이름을 오용하지 아니하고 그분의 이름을 올바로 부르는 것입니다.

결국은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것은 여호와의 이름을 영광되게 하라는 것입니다.

이와 관련하여 주님 가르친 기도에서 가장 첫째로 말씀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여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입니다.

원문상에서 ‘거룩히’ 라는 단어와 ‘영광’이라는 단어는 모두 ‘무겁게 여기다’ 라는 동일한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우리 삶의 중심에 무겁게 두라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의 이름이 우리 삶에서 마땅히 받아야 무게를 갖게 하옵소서” 라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중(重)하도록 여김을 받게 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않는 것입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 (마5:16)

 

 기     도 

우리의 삶을 보고 세상이 하나님의 이름을 무겁게 여기며 영광돌리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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