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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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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9. 11. 00:00

<출애굽기 19:16~25>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

 

 성경말씀 : 출애굽기 19:16~25

16  셋째 날 아침에 우레와 번개와 빽빽한 구름이 산 위에 있고 나팔 소리가 매우 크게 들리니

      진중에 있는 모든 백성이 다 떨더라 

17  모세가 하나님을 맞으려고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오매 그들이 산 기슭에 서 있는데 

18  시내 산에 연기가 자욱하니 여호와께서 불 가운데서 거기 강림하심이라

      그 연기가 옹기 가마 연기 같이 떠오르고 온 산이 크게 진동하며 

19  나팔 소리가 점점 커질 때에 모세가 말한즉 하나님이 음성으로 대답하시더라 

20  여호와께서 시내 산 곧 그 산 꼭대기에 강림하시고 모세를 그리로 부르시니 모세가 올라가매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내려가서 백성을 경고하라

      백성이 밀고 들어와 나 여호와에게로 와서 보려고 하다가 많이 죽을까 하노라 

22  또 여호와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3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주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여 이르시기를

      산 주위에 경계를 세워 산을 거룩하게 하라 하셨사온즉 백성이 시내 산에 오르지 못하리이다 

24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가라 너는 내려가서 아론과 함께 올라오고

      제사장들과 백성에게는 경계를 넘어 나 여호와에게로 올라오지 못하게 하라

      내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25  모세가 백성에게 내려가서 그들에게 알리니라 

 

 말씀묵상

이스라엘 백성들이 철저히 준비한 가운데 드디어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강림하십니다.

그 장면의 시작을 성경은 셋째날 아침에.. 라고 표현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이 기다린 시간 3일을 부각시키고 있는 것입니다.

그 기간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는 얼마나 두려움과 설레임의 시간이었겠습니까?

그 삼일의 준비기간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뵙기 위해 합당한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을 것입니다.

성경에서 삼일은 보통 자아를 죽어질 때 쓰이는 단어입니다.

예수님이 삼일동안 무덤에 계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번제물로 드리려고 갔던 길이 삼일 길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기간에 하나님 앞에 자아를 내려 놓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을 원망하고 불평하던 자신들이 하나님 앞에서 죽을 자아임을 깨달았을 것이니다.

하나님앞에 서 있는 자신이 돌아 보아야 할 자세가 바로 자아가 죽었는가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이런 준비 과정을 거쳐서 16절부터는 하나님께서 그 백성 가운데 강림하시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성경 중에서 가장 신비하고 두렵고 그러면서 위엄과 영광으로 충만한 사건이 있다면 바로 오늘 본문의 사건일 것입니다.

하나님은 예고하신 후 3일째 되는 날, 정말 신비하고 엄숙하고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강림하셨습니다.

마른 하늘에 번개가 치고 뇌성이 울리는 것을 보고 들은 적이 있습니까?

시내산 위에 번개가 번쩍이더니 천지를 진동할 듯한 천둥소리가 났습니다.

빽빽한 구름, 아주 짙은 구름이 산을 둘러 덮었고, 나팔 부는 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강림하신다는 것을 알려주려는 신호 싸인이었지요.

번쩍이는 번개와 하늘과 땅을 진동하는 천둥소리, 빽빽한 구름과 나팔소리, 불과 연기 등, 우리는 이 장면을 읽기만 하기에 별 감동이 없습니다만, 말씀 속으로 들어가 현장감 있게, 입체적으로 읽을 수만 있다면, 오늘 본문은 정말 놀라운 말씀입니다!


그때 모세는 하나님을 맞기 위하여 백성을 거느리고 진에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백성들은 산기슭에 섰습니다.

여전히 산 위는 한치 앞을 볼 수 없을 정도로 아주 짙은 구름이 덮혀있었고, 산은 마치 지진처럼 흔들리고 있었습니다.

나팔소리는 더욱 커지고 있었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 불 가운데 강림하셨고, 그 가운데서 모세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산 아래로 내려온 모세는 백성들에게 경고했습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경계를 넘었다가는 죽을 것이다(21).’ 그리고 제사장들에게도 말했습니다.

22절, “여호와에게 가까이 하는 제사장들에게 그 몸을 성결히 하게 하라. 나 여호와가 그들을 칠까 하노라.” 비록 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성결하지 못한 것은 자신의 경계를 넘어서는 행위와 같다는 것, 따라서 바로 그 때문에 하나님은 성결하지 못한 제사장들을 멸하실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오늘 본문은 하나님은 인생이 감히 범접할 수 없는 분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의 결론은 이것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의 결론은 무엇일까요?

“너희 스스로는 내게로 올 수 없다”, “그러나 그 대신 내가 너희에게로 가겠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결론입니다.

우리는 감히 하나님께 나아가거나, 하나님의 음성을 듣거나, 하나님의 강림하심을 바라볼 수 없는 죄인들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와 그 임하심은 인간의 언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없으며, 그 존재를 우리로서는 감당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본질적으로 죄인이요, 여전히 죄 가운데 거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우리 편에서 하나님과 우리 사이의 경계를 허물고 하나님께 나아갈 수는 없으나, 하나님께서 그 경계를 넘어 우리에게 다가오시고, 하나님과 동등하게 여기셔서 언약을 맺으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이 오늘 본문의 결론이고, 시내산 언약이 우리에게 은혜인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모습을 보이면 죄인들이 죽을 것이기에 당신의 음성을 들려 주십니다.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임재하고 계신 것입니다.

형상은 다 사람들이 만드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임재하셨습니다.

우리의 심령을 바꾸는 것은 보는 것이 아니라 듣는 것입니다.

물론 교육의 효과에 있어서 빠른 것은 듣는 것이 아니라 보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늘날 모든 대중매체가 시각적 이미지 전잘에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나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는 보는 것보다 더 부정확하고 엉터리가 없습니다.


우리의 신앙이 보는 것을 따라가면 실패하고 실망합니다.

지금 당신의 눈 앞에 펼쳐진 환경과 상황을 한번 보십시오.

대부분은 장밋빛 대로보다는 황량한 광야가 보일 것입니다.

그래서 그곳에서 하나님을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곳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말씀을 들으십시오 그러면 그곳에 하나님이 보이기 시작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 안에 찾아오시고 임재하십니다.

눈에 보이는 것을 쫓지 말고 그 말씀을 청종하십시오.

 

 기     도 

눈에 보이는 것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려고 하지 말고 말씀으로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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