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qtman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Rss feed Tistory
구약 QT/출애굽기 2017. 7. 20. 00:00

<출애굽기 12:1~14 (5)> 구원받은 이후의 삶

 

 성경말씀 : 출애굽기 12:1~14

  1  여호와께서 애굽 땅에서 모세와 아론에게 일러 말씀하시되 

  2  이 달을 너희에게 달의 시작 곧 해의 첫 달이 되게 하고 

  3  너희는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라

      이 달 열흘에 너희 각자가 어린 양을 잡을지니

      각 가족대로 그 식구를 위하여 어린 양을 취하되 

  4  그 어린 양에 대하여 식구가 너무 적으면 그 집의 이웃과 함께 사람 수를 따라서 하나를 잡고

      각 사람이 먹을 수 있는 분량에 따라서 너희 어린 양을 계산할 것이며 

  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11  너희는 그것을 이렇게 먹을지니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 이것이 여호와의 유월절이니라 

12  내가 그 밤에 애굽 땅에 두루 다니며 사람이나 짐승을 막론하고

      애굽 땅에 있는 모든 처음 난 것을 다 치고 애굽의 모든 신을 내가 심판하리라

      나는 여호와라 

13  내가 애굽 땅을 칠 때에 그 피가 너희가 사는 집에 있어서 너희를 위하여 표적이 될지라

      내가 피를 볼 때에 너희를 넘어가리니 재앙이 너희에게 내려 멸하지 아니하리라 

14  너희는 이 날을 기념하여 여호와의 절기를 삼아 영원한 규례로 대대로 지킬지니라 

        

 말씀묵상

유월절의 중심은 짐승을 잡아 그 피를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르는 것이 유월절 규례의 다가 아닙니다.

그 뒤의 후속조치가 필요합니다. 오히려 더 많습니다.

분명 성경은 죽음의 천사가 문설주와 인방의 피를 보고 넘어간다고 했습니다.

그러면 그것이면 되었지 또 무슨 명령이 그렇게 맍습니까?

여기에 한국 기독교의 구원관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피 공로를 믿은 것이 구원의 다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 뒤의 후속조치가 더 많다는 것입니다. 

그것을 해야만 문설주와 인방에 피를 바른 것이 온전하다는 것입니다.

피를 바른 사람은 반드시 후속조치를 행하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첫째가 무엇입니까?

그 고기를 먹으라고 하십니다. 그 양의 고기가 생명의 양식이라는 것입니다.

주님의 찢기신 몸을 먹고 우리가 살아간다는 것입니다.

근데 그것을 무교병과 쓴나물을 함께 먹으라고 합니다.

무교병은 발효되지 않은 개떡을 말합니다.

한 마디로 아주 맛없는 떡을 말합니다.

이것을 고난을 상징하는 쓴나물과 함께 먹으라고 하십니다.

발효된다는 것은 죄악으로 인한 부패를 말합니다.

즉 구원을 받은 자는 반드시 자신 안에 남아 있는 죄악의 요소들을 제거해야 합니다. 그

런데 그렇게 살아가려면 우리에게 고난이 따른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교병과 쓴나물을 함께 먹으라는 것입니다.

결국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주님께서 남긴 고난의 흔적을 우리도 따라가는 것을 말합니다.

흔히 얘기하듯이 주님께서 십자가 고난을 지셨으니 우리는 고난없이 건강해야 하고 부자가 되어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원의 기쁨과 감격을 주신 것도 결국은 주님이 가신 고난의 자취를 따라오게 하는 원동력으로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는 어떻습니까?

예수님을 영접하는 것으로 구원을 모두 얘기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구원의 시작일 뿐입니다.

구원의 완성을 위해서는 무교병과 쓴나물을 먹어야만  합니다.

이것이 제대로 되지 않을 때 우리는 주님과 상관없는 신앙생할을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그것들을 먹을때 허리에 띠를 띠고 발에 신을 신고 손에 지팡이를 잡고 급히 먹으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구원의 긴박성, 긴급성을 말합니다.

구원받은 자의 삶의 태도와 자세를 말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태도와 자세는 주로 전쟁중의 군인에게서나 볼 수 있는 자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이런 삶을 요구하시는 것입니다.

우리의 본성과는 얼마나 맞지 않는 요구사항입니까? 

우리는 구원 받았으니 이제 편안히 앉아서 누릴 것만 생각하지 않습니까?

구원은 자신의 일부만을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삶 전체를 드리는 것입니다.

내게 즐겁든지 고생이 되든지 힘든지 상관없이 주님을 위하여 사는 것이 구원받은 자의 삶이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본문에서 고기를 삶아 먹지 말고 모든 부위를 불에 구워 먹으라고 하지 않습니까? 

삶아 먹기 위해서는 고기를 부위마다 잘라야 합니다.

그러나 불에 태우는 것은 통채로 할 수가 있습니다.

주님이 원하시는 것은 우리의 전부를 드리라는 것입니다.

나의 생명 전체를 드리는 것이 구원받은 자의 삶인 것입니다.

이러한 삶이 특별한 은혜받은 자만의 삶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이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출애굽기를 통해서 구원의 의미를 깊이 성찰할 것입니다.

오늘날 구원을 너무 가볍고 값싸게 여기는 풍조속에서 우리가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을 진정 마음에 구주로 영접하셨습니까?

그렇다면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고기를 통채로 불태워 구워 먹어야 하며 쓴나물과 무교병을 먹어야만 합니다.

그것도 편안히 앉아서 먹는 것이 아니라 언제든지 떠날 수 있는 긴장된 자세를 가지고 말입니다.

 기     도 

예수님을 영접한 자의 삶이 어떠해야 하는 지를 바로 깨닫게 하시사

구원 받은 이후의 삶에 충실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2:15~20

 

,
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