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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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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9. 29. 00:00

<창세기 7:6~16> 7일간의 유예기간

 

 성경말씀 : 창세기 7:6~16 

 6  홍수가 땅에 있을 때에 노아가 육백 세라 

 7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과 함께 홍수를 피하여 방주에 들어갔고 

 8  정결한 짐승과 부정한 짐승과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은 

 9  하나님이 노아에게 명하신 대로 암수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며 

10  칠 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11  노아가 육백 세 되던 해 둘째 달 곧 그 달 열이렛날이라

      그 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하늘의 창문들이 열려 

12  사십 주야를 비가 땅에 쏟아졌더라 

13  곧 그 날에 노아와 그의 아들 셈, 함, 야벳과 노아의 아내와 세 며느리가 다 방주로 들어갔고 

14  그들과 모든 들짐승이 그 종류대로, 모든 가축이 그 종류대로,

      땅에 기는 모든 것이 그 종류대로, 모든 새가 그 종류대로 

15  무릇 생명의 기운이 있는 육체가 둘씩 노아에게 나아와 방주로 들어갔으니 

16  들어간 것들은 모든 것의 암수라 하나님이 그에게 명하신 대로 들어가매

      여호와께서 그를 들여보내고 문을 닫으시니라 

 

 말씀묵상 

오늘 본문의 10절을 보면  모든 생물이 방주로 다 들어간 다음 7일 후에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습니다.

방주에 들어가자 마자 홍수를 내리시지 아니하고 왜 7일을 기다리셨을까요?

 

노아가 방주를 완성하기까지 그 일을 조롱하고 비난하던 사람도 있었지만 아예 관심 자체가 없는 사람도 많았을 것입니다.

적극적인 비난과 조소를 일삼던 사람들은  노아가 하는 일과 전하는 말에 관심이 있었던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자기 삶에 푹 파묻혀 노아 가족들이 하는일에 아예 관심조차 없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부류는 관심이 없으니 핍박을 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가는데는 무관심한 부류가 더 어렵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런 사람들에게까지 마지막 경고와 함께 기회를 주시고자 하셨습니다.

보십시요.

해가 쨍쨍한 대낮에 지구상의 온갖 동물들이 스스로 한쌍씩 무리를 지어 와서는 줄지어 방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구 최대, 최고의 동물 퍼포먼스가 벌어진 것입니다.

사실 아담의 타락으로 맹수와 야생동물들은 더 이상 인간과 친구의 관계가 될 수가 없었습니다.

동물끼리의 사이도 서로 평화가 존속될 수 있는 관계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온순하게 질서를 지키며 차례차례 방주로 들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아마도 방주의 문이 하나였기에 모든 생물이 방주에 들어가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렸을 것이며 이 진기한 광경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 왔을 것입니다.

이 사건은 신문에 대서특필할 만한 일이었을 것입니다.

삽시간에 그 소문이 퍼져 나갔을 것입니다.

방주 만드는 일에 무관심 했던 사람들조차도 이 소식은 충격이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노아의 방주 사건에 대해 관심을 가졌을 것입니다.

노아가 120년동안 방주를 만들며 전했던 내용들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혹 노아의 말은 믿지 않았다 해도 적어도 동물들이 떼를 지어 방주로 들어가는 것을 보고는 심판에 대한 징조와 사인으로 깨달을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바로 7일은 심판의 경고에 전혀 무관심햇던 사람들에게도 마지막 구원의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의 기다림이요 인내의 시간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자비를 드러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끝까지 심판의 경고를 무시했습니다.

어쩌면 그들에게는 동물들의 퍼포먼스가 전해준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자신들의 삶에 재미를 하나 더해준 오락의 하나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님께서 승천하시고 2000여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심판의 경고가 이제는 사람들에게 아무 관심을 불러 일으키지 못하는 무관심과 무감각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습니다.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전파되면 끝이 온다고 주님이 말씀하셨는데 제가 보는 견지로는 지금이 그때로 여겨집니다.

모든 민족이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은 것뿐이지 전파는 다 이루어진 듯합니다.

정확한 통계자료를 갖고 있지 않아 단언하기는 어렵지만 요즘 통신매체, 특별히 인터넷의 발달로 전세계 어디에도 복음이 들어가지 않은 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방주가 다 완성된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마지막으로 구원의 기회를 주신 7일간의 유예 기간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지금 여기 저기서 나타나는 징조들을 보고 심판이 임박했음을 깨달으라는 것입니다.

영적인 안목을 가지고 이 시대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바라 볼때에 주님께서 다시 오실많은 징조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적어도 이 징조들을 보고서라도 재림의 경각심을 가져야 하는데 우리는 이러한 징조들 조차도 그전부터 있어 왔던 현상이라는 생각으로 무시하고 넘어갑니다.

우리에게 말세지말을 살아가는 영적인 긴박감이 전혀 없습니다. 이것은 시한부 종말론자들과 같은 무질서한 삶을 얘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재림의식으로 우리의 삶을 경건히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지금 7일의 유예기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때가 차기까지 기다리고 계십니다. 인내하고 계십니다.

어느 때보다도 더 깊은 영적 통찰력을 가지고 살아야 할때입니다.

 

 기     도 

우리에게 이 시대와 징조를 읽을 수 있는 영적 통찰력을 주소서

그래서 영적 긴장감을 가지고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책임과 의무를 다하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7: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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