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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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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5. 25. 00:00

<창세기 49:28> 분량대로 받은 축복

 

 성경말씀 : 창세기 49:28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말씀묵상

야곱의 예언적 축복이 단순히 야곱 자신의 생각이나 계획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원한 섭리에 따른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예언에 축복과 저주의 표현이 섞여 있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야곱이 12아들 가운데 내린 축복과 저주는 무엇을 근거로 하였습니까?

이 의문에 대한 답을 오늘 본문이 같이 가지고 있다. 

28절을 보십시요.


즉 열쇠는 "각 사람의 분량대로"....입니다.

그렇다면 야곱이 각 사람의 분량대로 무엇을 했다는 것입니까?

야곱은 아들들의 과거 행적을 토대로 하여 그들이 펼쳐갈 미래를 바라보며 축복을 베풀었습니다.

“각인의 분량대로”라는 의미가 무엇인지를 깨닫는다면, 우리가 어떤 생애와 삶의 방식을 추구하는 신앙적 영성의 사람이 되어야 할 것인지를 생각하게 됩니다.


야곱은 먼저 각자의 분량대로 행하여진 죄와 선행을 적나라하게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저주와 축복이 내려졌습니다. 여기서 각자의 행위에 철저한 보응이 이루어졌다는 점도 중요합니다. 

즉 "각 사람의 분량대로"란, 야곱의 12아들들에게 있어 자신이 살아온 하루 하루가 쌓여 그것이 자신에게 보응된 축복과 저주의 근거가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그 축복과 저주는 자신에게 뿐만 아니라 미래에 그리고 더 나아가 각자의 후손들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는 점입니다.


둘째, 각자의 "분량대로"에서 "분량"이란  믿음의 분량을 의미한다.

여기서 "분량대로"를 믿음이라 표현한다면 야곱이 각자의 분량대로 지적한 저주와 축복이 믿음과 무슨 상관이 있는가 라는 의문을  갖을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이신칭의 교리에 대한 선입관이 있어서 우리의 행위에 대해서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이신칭의 교리를 강하게 주장했던 마르틴 루터는 칭의와 성화는 동시에 움직인다고 했습니다.

즉 믿음에는 동시에 선행이 수반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루터는 칭의와 성화를 타오르는 장작불에 비유했습니다.

즉 칭의는 타오르는 불꽃으로 성화는 뜨거운 열로 표현한 것입니다. 


또한 칼빈은 믿음과 행위의 관계를 태양의 빛과 열의 관계로 설명했습니다.

태양의 빛이 있는 곳에는 반드시 열이 함께 수반된다는 것입니다.


즉 루터와 칼빈은 공통적으로 칭의와 성화를 별개로 본 것이 아니라 하나로 본 것이다.


구원은 믿음으로 받지만 구원에 이르는 믿음 속에는 동시에 선한 성품과 행위가 반드시 수반된다는 것입니다.

만일에 그러한 행위가 믿음과 함께 동반되지 않는다면 그 믿음은 가짜 믿음이요 죽은 믿음입니다.

그저 종교성에 기인해 나타나는 허상의 믿음일 뿐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우리의 삶의 내용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내 인생의 축복은 내 믿음의 분량에 근거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오늘 내 삶의 내용이 나의 믿음을 입증하고 있습니까?


과연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합니까?

믿음이 있노라고 하면서 또 구원받았다고 자신하면서도 정작 삶의 형태와 의식의 변화가 보이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즉 칭의는 말하면서 성화에는 관심이 없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부활도 다 같은 부활이 아니라 각자의 분량대로 부활을 하고, 심판도 각자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게 되듯이 부활과 심판도 믿음의 분량에 따라 행하여지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중하게  내  믿음을 살펴야 합니다.

당신은 부름심에 합당한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당신은 바울이 스스로 고백한 바와 같이 날마다 두렵고 떨림으로 구원을 이루어가고 있습니까? 


이를 위하여 바울은 말합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한다면 너희는 버림받은 자라고 했다." (고후13:5)


그렇습니다.

우리는 날마다 우리가 믿음 안에 온전한가를 살피면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책임있는 오늘을 살야야 할 것입니다. 

 

 기     도 

내가 살아가는 모든 행적이 내 믿음의 분량이 되어질 것임을 알고

늘 자신을 살피면서 살아가게 해 주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49:2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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