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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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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4. 15. 00:00

<창세기 43:1~14 (3)> 성도에게 요구하시는 성숙된 삶

 

 

 성경말씀 : 창세기 43:1~14

 

  1  그 땅에 기근이 심하고 

  2  그들이 애굽에서 가져온 곡식을 다 먹으매 그 아버지가 그들에게 이르되

      다시 가서 우리를 위하여 양식을 조금 사오라 

  3  유다가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에게 엄히 경고하여 이르되

      너희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으니 

  4  아버지께서 우리 아우를 우리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내려가서 아버지를 위하여 양식을 사려니와 

  5  아버지께서 만일 그를 보내지 아니하시면 우리는 내려가지 아니하리니

      그 사람이 우리에게 말하기를 너희의 아우가 너희와 함께 오지 아니하면

      너희가 내 얼굴을 보지 못하리라 하였음이니이다 

  6  이스라엘이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너희에게 또 다른 아우가 있다고 그 사람에게 말하여

      나를 괴롭게 하였느냐 

  7  그들이 이르되 그 사람이 우리와 우리의 친족에 대하여 자세히 질문하여 이르기를

      너희 아버지가 아직 살아 계시느냐 너희에게 아우가 있느냐 하기로

      그 묻는 말에 따라 그에게 대답한 것이니

      그가 너희의 아우를 데리고 내려오라 할 줄을 우리가 어찌 알았으리이까 

  8  유다가 그의 아버지 이스라엘에게 이르되 저 아이를 나와 함께 보내시면 우리가 곧 가리니

      그러면 우리와 아버지와 우리 어린 아이들이 다 살고 죽지 아니하리이다 

  9  내가 그를 위하여 담보가 되오리니 아버지께서 내 손에서 그를 찾으소서

      내가 만일 그를 아버지께 데려다가 아버지 앞에 두지 아니하면 내가 영원히 죄를 지리이다 

10  우리가 지체하지 아니하였더라면 벌써 두 번 갔다 왔으리이다 

11  그들의 아버지 이스라엘이 그들에게 이르되 그러할진대 이렇게 하라

      너희는 이 땅의 아름다운 소산을 그릇에 담아가지고 내려가서 그 사람에게 예물로 드릴지니

      곧 유향 조금과 꿀 조금과 향품과 몰약과 유향나무 열매와 감복숭아이니라 

12  너희 손에 갑절의 돈을 가지고 너희 자루 아귀에 도로 넣어져 있던 그 돈을 다시 가지고 가라

      혹 잘못이 있었을까 두렵도다 

13  네 아우도 데리고 떠나 다시 그 사람에게로 가라 

14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그 사람 앞에서 너희에게 은혜를 베푸사

      그 사람으로 너희 다른 형제와 베냐민을 돌려보내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내가 자식을 잃게 되면 잃으리로다 

        

 말씀묵상

 

이삭의 생애가 성자 그리스도에 대해서 많이 계시해주고 있다면, 야곱의 생애는 성령의 구원 역사에 대해서 많이 증거해 주고 있습니다.

성령으로 다시 태어나기 전의 야곱은 육신으로 살았으며, 교활한 사기를 통해 형의 축복을 강탈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로 인해 수많은 고난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성령은 이러한 야곱을 변하여 이스라엘이 되게 만드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성령은 계속해서 사기꾼 야곱을 하나님을 닮은 거룩한 성자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로 인해 야곱은 마지막 때에 이르러 영안이 환히 열려서 먼 미래를 바라보며 자손들을 축복할 수 있는 거룩한 성자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야곱의 생애는 성령의 중생과 구원, 그리고 성화 사역의 특성과 본질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지렁이 같은 야곱이 변화의 절정 지점에 다다른 것을 보여 줍니다.

가족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내 놓아야 할 베냐민을 끝까지 움켜쥐고 놓지 않으려는 자신의 아집을 마침내 버리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야곱을 만나게 됩니다.

자아중심적인 성향이 유난히도 강했던 야곱이 하나님께 완전히 굴복당하여 끝내는 자신이 가장 소중히 여기고 사랑하는 것을 내려놓게 되는 지경에까지 이릅니다.

이후에 행적에서 야곱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아주 성숙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더 이상의 고난 없이 평탄한 삶을 살다가 이 땅의 삶을 마감합니다.

 

지금까지 야곱 인생에서 점철된 고난은 야곱을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에까지 인도하는 가이드 라인이었습니다.

그 가이드라인으로 인해 야곱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방향으로 인생길을 걸어올 수 있었던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구원받은 것을 예수님을 영접한 사건으로 국한 시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를 영접한 사건은 구원의 시작일 뿐입니다.

예수님을 영접했다는 것은 이제부터 험난한 길에 들어섰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험난한 길은 동시에 은혜와 축복의 통로가 됩니다.

왜냐하면 그 길을 통과하는 동안 우리의 성품과 인격과 삶이 변화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데까지 자라나는 것입니다.

우리를 그 자리까지 반드시 이끌고 가십니다.

야곱의 생애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성경이 왜 다른 족장들에 비해 많은 부분을 야곱의 생애로 기록하고 있습니까?

야곱의 생애를 통해 우리에게 알려주시고자 하는 진리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교활하고 자기중심적인 자가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완전히 내려놓고 하나님깨 자신을 전적으로 의탁하는 자리에까지 이끌고 가셨듯이, 우리의 인생도 하나님이 원하시는 성숙된 자리까지 이끌고  가시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기자는 말합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데 나아갈 지니라” (히5:12-6:3 )

 

우리가 예수를 믿은 처음의 자리에서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우리를 예수 믿게 하신 목적이 바로 그 자리까지 이끌고 가시려고 하심입니다.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끊임없이 나가가는 것이 우리의 신앙생활이요 우리의 일생이 되어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을 영적전투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예수 믿었다고 해서 결코 기쁨과 즐거움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영적전투 과정에서 오는 고난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 고난은 우리를 값지게 하는 고난입니다.

 

주님의 빛나는 그 형상을 입기까지 한 발자국 한 걸음씩 이 길을 가야 합니다.

 

 기     도 

 

 

 

 

신앙의 초보에서 벗어나 하나님이 원하시는 수준에까지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기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43: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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