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qtman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Rss feed Tistory
구약 QT/창세기 2017. 4. 11. 00:00

<창세기 42:26~38 (1)> 요셉의 선물을 오해하는 야곱의 가족

 

 성경말씀 : 창세기 42:26~38

 

26  그들이 곡식을 나귀에 싣고 그 곳을 떠났더니 

27  한 사람이 여관에서 나귀에게 먹이를 주려고 자루를 풀고 본즉 그 돈이 자루 아귀에 있는지라 

28  그가 그 형제에게 말하되 내 돈을 도로 넣었도다 보라 자루 속에 있도다

      이에 그들이 혼이 나서 떨며 서로 돌아보며 말하되

      하나님이 어찌하여 이런 일을 우리에게 행하셨는가 하고 

29  그들이 가나안 땅에 돌아와 그들의 아버지 야곱에게 이르러

      그들이 당한 일을 자세히 알리어 아뢰되 

30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엄하게 우리에게 말씀하고

      우리를 그 땅에 대한 정탐꾼으로 여기기로 

31  우리가 그에게 이르되 우리는 확실한 자들이요 정탐꾼이 아니니이다 

32  우리는 한 아버지의 아들 열두 형제로서 하나는 없어지고

      막내는 오늘 우리 아버지와 함께 가나안 땅에 있나이다 하였더니 

33  그 땅의 주인인 그 사람이 우리에게 이르되

      내가 이같이 하여 너희가 확실한 자들임을 알리니

      너희 형제 중의 하나를 내게 두고 양식을 가지고 가서 너희 집안의 굶주림을 구하고 

34  너희 막내 아우를 내게로 데려 오라 그러면 너희가 정탐꾼이 아니요

      확실한 자들임을 내가 알고 너희 형제를 너희에게 돌리리니

      너희가 이 나라에서 무역하리라 하더이다 하고 

35  각기 자루를 쏟고 본즉 각 사람의 돈뭉치가 그 자루 속에 있는지라

      그들과 그들의 아버지가 돈뭉치를 보고 다 두려워하더니 

36  그들의 아버지 야곱이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나에게 내 자식들을 잃게 하도다

      요셉도 없어졌고 시므온도 없어졌거늘 베냐민을 또 빼앗아 가고자 하니

      이는 다 나를 해롭게 함이로다 

37  르우벤이 그의 아버지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오지 아니하거든

      내 두 아들을 죽이소서 그를 내 손에 맡기소서 내가 그를 아버지께로 데리고 돌아오리이다 

38  야곱이 이르되 내 아들은 너희와 함께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의 형은 죽고 그만 남았음이라

      만일 너희가 가는 길에서 재난이 그에게 미치면

      너희가 내 흰 머리를 슬퍼하며 스올로 내려가게 함이 되리라

        

 말씀묵상

 

야곱의 아들들은 시므온을 인질로 남겨둔 채 많은 양식을 가지고 가나안 집으로 돌아옵니다.

풍성한 양식을 가지고 오기는 하지만 그들의 발걸음은 무거웠습니다.

시므온을 구하기 위해서는 베냐민을 데리고 다시 요셉에게 가야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으로부터 구원을 받았습니다. 풍성한 생명을 얻었습니다.

구원받은 인생이라면 당연히 기쁨과 소망이 넘쳐나야 할 터인데 실제 우리의 인생길에서 발걸음이 무거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예수를 믿었으면 별 문제없이 승승장구하며 인생길을 걸어가야 되는데 오히려 믿지 않았을 때보다도 더 많은 문제가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해줄 하나님의 말씀이 오히려 우리에게 족쇄로 작용할 때가 있습니다.

기쁨으로 주님과 동행하지 못할 때에는 말씀이 우리의 삶을 제약하는 것만 같습니다.

 

지금 요셉 형들의 상태가 그렇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그들은 자신들의 곡식 자루 속에 돈 뭉치가 들어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들에 대한  배려로 요셉이 몰래 넣어둔 돈입니다.

그 돈에는 가족을 향한 요셉의 사랑이 담겨 있었습니다. 요셉의 선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그것이 두려움으로 다가 왔습니다.

요셉이 자신들을 해하기 위해 일부러 꾸민 계략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요셉의 마음을 알 수 없는 그들에게 두려운 마음으로 심란해진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야곱의 가족들같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인간이 모두 헤아릴 수가 없습니다. 그분의 지혜를 모두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의 사랑이 담긴 사건을 만나면서도 근심과 불안함으로 전전긍긍하는 때가 많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선물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신앙생활은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가는 과정입니다. 단순히 표면적인 것에 열심을 내는 것으로 신앙생활을 잘하고 있다고 착각해서는 안됩니다.

아무리 열심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해도 삶에서 나타나는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인식이 없을 때 그 신앙은 분명 좌초를 겪게 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선물을 자신에게 고통과 손해를주는 것으로 오해하기 때문입니다.

 

그 깨달음의 깊이가 깊어질수록 신앙생활이 재미있어집니다. 견고해집니다.

우리가 성경을 왜 열심히 묵상하고 연구합니까?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기 위해서입니다.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입니다.

믿음에는 내용이 있습니다.

내용 없이 믿음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내용이 없는 믿음은 미신입니다.

그  내용이 하나님의 섭리입니다.  

 

하나님의  섭리를 깊이 깨달을수록 신앙이 성숙해집니다.

살아가면서 다가오는 모든 사건에 대해 하나님의 관점에서 읽고 해석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부족할 때 우리에게 주어지는 하나님의 선물을 대하면서도 근심과 두려움에 전전긍긍 할 수가 있습니다.

 

 기     도 

 

 

 

 

하나님 섭리를 깊이 인식할 수 있는 영적 안목을 주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42:26~38

 

,
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