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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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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3. 27. 00:00

<창세기 41:1~13 (2)> 인생의 고민으로 인한 하나님과의 만남

 

 성경말씀 : 창세기 41:1~13

 

  1  만 이 년 후에 바로가 꿈을 꾼즉 자기가 나일 강 가에 서 있는데 

  2  보니 아름답고 살진 일곱 암소가 강 가에서 올라와 갈밭에서 뜯어먹고 

  3  그 뒤에 또 흉하고 파리한 다른 일곱 암소가 나일 강 가에서 올라와

      그 소와 함께 나일 강 가에 서 있더니 

  4  그 흉하고 파리한 소가 그 아름답고 살진 일곱 소를 먹은지라 바로가 곧 깨었다가 

  5  다시 잠이 들어 꿈을 꾸니 한 줄기에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이 나오고 

  6  그 후에 또 가늘고 동풍에 마른 일곱 이삭이 나오더니 

  7  그 가는 일곱 이삭이 무성하고 충실한 일곱 이삭을 삼킨지라 바로가 깬즉 꿈이라 

  8  아침에 그의 마음이 번민하여 사람을 보내어 애굽의 점술가와 현인들을 모두 불러

      그들에게 그의 꿈을 말하였으나 그것을 바로에게 해석하는 자가 없었더라 

  9  술 맡은 관원장이 바로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오늘 내 죄를 기억하나이다 

10  바로께서 종들에게 노하사 나와 떡 굽는 관원장을 친위대장의 집에 가두셨을 때에 

11  나와 그가 하룻밤에 꿈을 꾼즉 각기 뜻이 있는 꿈이라 

12  그 곳에 친위대장의 종 된 히브리 청년이 우리와 함께 있기로

      우리가 그에게 말하매 그가 우리의 꿈을 풀되 그 꿈대로 각 사람에게 해석하더니 

13  그 해석한 대로 되어 나는 복직되고 그는 매달렸나이다

       

 말씀묵상

 

41장은 바로의 꿈 얘기로부터 시작합니다. 바로의 꿈이 41장 전체를 열어가는 열쇠이기 때문입니다.

 

바로는 꿈을 꾸고 나서 고민을 하게 됩니다.

바로가 꿈을 꾸었어도 잠시 생각하다가 그냥 흘려보내고 고민을 하지 않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가 꿈에 대해 번민을 하지 않았더라면 요셉을 찾지 않았을 것입니다.

바로가 꿈 때문에 고민하게 됨으로써 요셉의 꿈 해석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를 접하게 된 것입니다.

바로는 절대 권력자로서 그 권력을 누리며 유지하기 위한 일 이외 다른 것에는 별 관심을 갖지 않고 살아 왔습니다.

그러한 자이기에 하나님의 계시에 대해서는 더더욱 관심을 가질리 없습니다.

그런데 그가 꿈때문에 질문과 고민을 안게 되었고 진정한 하나님의 계시를 찾는 구도자의 길에 들어 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바로로 하여금 당신의 계시를 찾게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방법을 갖고 계셨을 것입니다.

좀더 초자연적인 현상을 보여줌으로서 바로로 하여금 고민 정도가 아니라 공포에 떨게 만드실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꿈꾸는 것만으로도 바로가 고민을 하며 하나님의 계시를 찾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꿈은 너무 생생하였습니다. 단순한 꿈같지 않고 어떤 징조가 있는 듯이 보였습니다.

꼬집어서 말할 수는 없지만 무언가 불안합니다.

그래서 그는 자신이 꾼 꿈때문에 고민하여 질문을 던지고 그 의문을 풀기 위해 애굽의 술객과 박사를 부르는등 그 문제에 대해 진지한 태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인간은 스스로가 왕이 되어 하나님의 계시를 멀리하고 살아 왔습니다.

이 땅에서의 자신이 추구하는 세계를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영원한 세계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길에 여러 가지 장애물을 두어 우리로 하여금 인생에 대한 의문과 고민을 갖게 합니다. 

인생의 생로병사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길에서 인생에 대한 진지한 자세를 갖게 합니다.

참된 인생과 영원한 세계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렇게 진리를 추구합니다.

세상의 학문과 철학, 종교등을 통해 인생의 번민과 문제를 해결하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거기에 해답이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애굽의 술객과 박사들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궁극에는 하나님의 계시를 만나는데까지 이르게 됩니다.

어떤 초자연적인 현상이 동원되지 않아도 유한한 인생을 정직하게 받아들이고 곰곰히 생각하면 반드시 인생에 대한 진지한 자세로 참된 진리를 찾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요즘 세상은 삶에 대한 자세가 너무 가볍습니다. 

진지한 자세가 없습니다.

즉흥적이고 흥미를 유발시키는 것이 아니면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그래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 어려운 시대가 되었습니다.

 

믿음의 세계 안에 들어온 우리조차도 진지한 자세로 신앙생활을 하지 않으려 합니다. 

신앙의 깊이가 없습니다.

그래서 아무일 없이 무난하게 신앙생활을 하며 인생을 살아가려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는 때때로 장애물을 던져 주십니다.

어느 날 부터 꿈을 꾸게 하십니다. 

우리의 삶을 전혀 예상치 못한 곳으로 이끌고 가십니다.

그래서  문제와 고민을 던져 주십니다.

중요한 것은 이때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그 문제와 고민들을 해결하려고 애굽의 술사와 박사들을 동원하지 마십시요.

괜한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속히 요셉을 불러 들이십시요.

하나님의 말씀을 찾으십시요 거기에 막힌 우리 삶의 해답이 있습니다.

 

 기     도 

 

 

 

 

삶에서 주어지는 문제와 고민거리들을 세상의 방법으로 해결하려고 말게 하시고

말씀 가운데서 그 해답을 찾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4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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