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qtman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Rss feed Tistory
구약 QT/창세기 2017. 3. 19. 00:00

<창세기 40:1~3> 성도를 위해 세상을 움직이시는 하나님

 

 성경말씀 : 창세기 40:1~3

 

1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2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3  그들을 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이 갇힌 곳이라

     

 말씀묵상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가 겪는 모든 삶의 애환과 만남의 관계 속에서 역사합니다.

인간의 삶은 만남이라는 관계를 통하여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그 만남 속에서 반응하는 상반된 처세가 서로 다른 세계를 열어갑니다.

인간은 무엇보다 시련과 고난과의 만남을 통해서 성숙합니다.

그 가운데서 하나님을 깊이 만나고 지혜를 얻습니다.

공부만 한 사람이거나 그냥 자기 삶에만 갇혀서 산 사람이 인생의 깊이를 잘 알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다양한 삶의 기회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요셉은 인생의 다양한 측면과 고난과의 만남을 통해서 하나님의 섭리를 깨달아 간 대표적인 인물입니다.

그의 생애만큼 하나님의 섭리가 구체적이며 생생하게 드러나는 인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버지와의 만남, 형들과의 만남 상인들과의 만남 보디발과 그 아내와의 만남, 그 만남의 과정들은 요셉에게는 고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과정들을 통해 요셉은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갖게 됩니다.

 

오늘 성경 본문도 모함으로 감옥에 갇혀 고난중에 있는 요셉에게 일어나는 새로운 만남의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 만남을 통하여 하나님께서는 요셉의 인생의 전환점을 주십니다.

 

1절을 보십시요 “그 후에 애굽 왕의 술 맡은 자와 떡 굽는 자가 그들의 주인 애굽 왕에게 범죄한지라”

‘그 후에’ 는 요셉이 보디발 아내의 모함으로 감옥에 갇힌 이후를 말합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요셉이 감옥에 갇혀 있는 것과 이들이 범죄한 것이 무슨 상관이 있다고 성경이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까?

그것은 그들의 범죄가 요셉이 있는 감옥에 들어오게 되는 이유가 되기 때문입니다.

감옥 안에서의 요셉과의 만남을 통해서 요셉이 훗날 애굽 왕 바로를 알현하게 되는 배경이 되게 됩니다.

 

성경은 지금 1절의 표현을 통하여 두 관원의 법죄가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말해줍니다.

요셉을 애굽의 총리자리에 이르게 하시려는 하나님 섭리의 사건이라는 것입니다.

 

지금 두 관원이 바로에게 범죄한 일은 일반 역사에 속한 것이요 교회 밖의 세상이 돌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오늘날로 말한다면 9시 뉴스에 나오는 기사의 내용입니다.

성경이 두 관원의 범죄 사실을  요셉의 감옥 사건과 연관하여 기록한 것은 이 세상의 역사조차도 요셉에게 주신 꿈, 즉 성도가 궁극적으로 받을 영광의 자리에 이르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신다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역사가 결코 위대한 영웅이나 지도자들에 의해 좌지우지 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제 요셉이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들의 범죄 사건이 그의 인생과 연관되어 들어오는 것을 성경이 보여줍니다.

“바로가 그 두 관원장 곧 술 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에게 노하여 그들을 시위대장의 집 안에 있는 옥에 가두니 곧 요셉의 갇힌 곳이라”(40:2,3).

왜 왕이 분노했는지는 모릅니다.

저들의 범죄 사실이 무엇인지도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성경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이들이 바로의 노를 사서 감옥에 갇히게 됨으로써, 요셉과 만나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역사는 전혀 생각지 않은 의외의 장소에서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비록 죄수라는 신분이 되었지만, 이것이 로마 선교를 하게 되는 섭리의 도구로 쓰임 받게 되지 않았습니까?

요셉은 형제들에게서 버림받아 분리되었습니다.

또한 억울하게 감옥에 갇혀야 했습니다.

남은 것이라고는 지금까지 양심을 지키고자 했던 그 자세 밖에 없었습니다.

이러한 그를 귀하게 보시는 하나님의 흥미진진한 섭리의 역사가 감옥에 갇힌 요셉을 통하여 펼쳐지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만남의 사건을 통해서 역사합니다.

신앙인들은 만남의 사건을 소홀히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서 모든 것을 해석하며 늘 새롭게 전진하는 사람들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며 우리가 만나는 모든 환경과 사람들은 우연히 주어진 것이 아닙니다.

참새 한두 마리와 같이 지극히 작은 것조차도 당신의 뜻 가운데 떨어뜨리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 주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있지 못하고 둔감할때 일상에서 겪는 크고 작은 만남의 사건들을 대하면서도 그 가운데 나타난 하나님의 섭리를 무심코 지나치게 됩니다.

그 만남의 사건들을 하나님의 경륜안에서 해석하지 못할 때 우리에게 당한 고난은 그대로 고통이 될 것입니다.

지금 내 주변의 작은 공간 내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과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큼직한 사건들 모두가 우리를 가장 영광스러운 자리로 이끌고 가시는 하나님의 경륜과 섭리입니다.

성도들의 처해진 위치와 상태로 인하여 핵실험이 있을 수도 있고 핵실험이 중지될 수도 있습니다.

세계 지도자들의 생각을 붙잡고 계신 분은 하니님이십니다.

성도는 세계의 역사를 좌지우지 할만큼 영광스러운 위치에 있는 존재들입니다.

 

나비효과란 용어를 들어보셨습니까?

이곳에서 움직이는 나비의 작은 날개 짓이 지구 반대 건너편에서 태풍도 일으키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바로 나비효과의 주인공들입니다.

성도의 삶 자체가 지구 전체적으로 보면 지극히 작은 날개 짓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보잘것 없어 보이는 이 삶과 인생이 9시 뉴스에 나오는 초강대국 지도자들의 빈번한 발걸음과 말을 결정짓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이 사실이 피부로 와 닿습니까? 

그렇지 않다면 우리가 얼마나 영광스러운 존재인지 아직 깊이 인식하고 있지 못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총리의 자리로 이끌기 위하여 이방세계 애굽의 정치적인 파워게임에 개입하셔서 두 관원을 법죄자로 만드셨습니다.

 

지금 내 주변으로부터 시작해서 전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사건들이 우리가 요셉에게 꿈으로 보여주신 성도의 영광스러운 자리, 하나님 나라의 완성으로 한걸음씩 나아가게 하시는 하나님의 경륜이요 섭리입니다.

이 사실이 피부로 와 닿지 않을 때 우리의 삶은 지치고 고단해집니다. 

요셉과 같이 하나님의 경륜에 대한 깊은 인식을 가질 때 감옥같은 우리의 인생 가운데도 광명의 빛이 들어올 것입니다.

 

 기     도 

 

 

 

 

우리를 향한 하나님 섭리가 피부에 와 닿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40:4~7

 

,
TOTAL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