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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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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17. 2. 16. 00:00

<창세기 35:1~5 ③> 의복을 바꾸라

 

 성경말씀 : 창세기 35:1~5

 

1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주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제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2  야곱이 이에 자기 집안 사람과 자기와 함께 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에 있는 이방 신상들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하게 하고 너희들의 의복을 바꾸어 입으라 

3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내 환난 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내가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 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제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4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들과 자기 귀에 있는 귀고리들을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에 묻고 

5  그들이 떠났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셨으므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말씀묵상

 

이방신상을 제거하는 것이 사랑과 의지할 대상을 버리는 것이고 자신을 정결케 하는 것이 그 버린 마음에 하나님만으로 온전히 채우는 일이었다면 의복을 바꾸라는 야곱의 명령은 자신의 심령이 정결하지 못했을 때의 삶의 태도와 습관에서 돌이켜  정결케 된 사람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일상에서의 삶의 태도와 습관으로 돌아서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의,식,주 입니다.

옷을 입어야 하고, 먹어야 하고, 집에서 살아야 합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한 가지만 고르라고 한다면 사람들은 대개 '식, 즉 먹는 것을 고를 것입니다.

왜냐하면 옷이 없어도 집이 없어도 살 수 있지만 먹지 않고서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세 가지 중에서 사람을 짐승과 구분 시켜주는 것 한 가지를 고르라고 한다면 우리는 '의' 즉 옷 입는 것을 들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짐승도 인간과 똑같이 먹고 거처를 정해서 잠자지만 옷은 만들어 입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 옷을 지어 입고 멋을 부리는 것은 오직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아담과 하와가 입었던 인류 최초의 의상, 무화과 잎으로부터 하이테크 섬유 폴리에스텔에 이르기까지 사람의 의상은 질과 패션의 변천을 거듭해 왔던 것입니다.

 

이러한 인간의 의복은  개인의 인품, 신분, 지위등을 나타내는 수단으로서 점점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한 사람의 신분의 변화가 있을때에는 품계에 따라 그 사람이 입는 의복이 바뀌었습니다.

또한 옷은 입은 사람의 마음 상태를 나타냅니다.

우리가 중요한 사람을 만나라 가거나 중요한 장소에 나갈때 의관을 차리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의 입은 옷이 그 사람의 마음과 태도를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도 옷은 신분이나 영적 상태, 그리고 삶의 태도를 가르킬때 많이 사용됩니다.

 

아담 하와가 최초로 만들어 입은 무화과 나뭇잎은 범죄한 인간의 수치를 감추려는 인간의 종교적 본성을 나타내고 하나님께서 대신 만들어 입힌 동물의 가죽 옷은 그 수치를 없애 주기 위한 하나님의 사랑을 말해줍니다.

그래서 나뭇잎을 입은 아담, 하와는 죄인 된 신분을 말해 주지만 가죽옷을 입은 아담,하와는 의인 된 신분을 나타냅니다.

아담은 옷을 바꾸어 입음으로 신분이 변화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시내산에 머무르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강림하시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의 옷을 빨 것을 모세를 통해 명하십니다.

이것은 거룩하신 하나님의 뵙기 위해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이 성결케 되어야 함을 말해주는 상징적인 의미였습니다.

이들이 세탁한 옷을 바꾸어 입는 것을 통해 자신들의 상태가 하나님을 뵈올 수 있는 성결한 삶의 자세가 되었음을 공포한 것입니다.

 

이것이 후대에는 모세의 율법을 통해 부정한 것에서 벗어나거나 하나님 앞으로 나아갈때, 옷을 빨아 입는 정결법으로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제 야곱의 가족들이 모든 이방신상을 버리고 하나님만을 순전히 섬기고 사랑하겠다는 결단을 했어도 지금까지 세겜에서 지내며 입었던 거룩하지 못한 관습과 생활태도의 옷을 벗어 던지고 돌이켜 새로운 의복으로 갈아입지 못하면 하나님을 볼 수 없다는 것입니다. 

즉 이방신상을 버리는 결단이  옛 삶에서 익숙해진 모든 관습을 바꾸는데까지 이르러야만 그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말씀을 듣고 내 삶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만으로 나의 마음을 온전히 채우겠다는 결단을 했다면 이제는 세상과 구별되지 못한 나의 모든 삶의 습관과 생활자세를 바꾸어야 합니다.

나의 결단을 삶속에서 외형적으로 나타내는 일이 있어야 합니다.

 

습관과 생활태도라는  것은 일상의 지극히 작은 것들을 통해 굳어진 것들입니다.

 

그 요소들이 여러가지 있겠지만 요즘과 같은 IT 시대에는 tv나 스마트 폰, 컴퓨터 같은 기기들이나 문화적인 요소들이 우리의 생활습관에 많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데 벗어 던지고 바꾸어 입어야 할 당신의 의복은 무엇입니까?

 

 기     도 

 

 

 

 

거룩하지 못한 습관과 생활태도를 버리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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