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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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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2. 3. 00:03

<창세기 25:1~11 ①> 그두라의 자손이 상징하는 복음의 풍요로움

 

 성경말씀 : 창세기 25:1~11

 

  1  아브라함이 후처를 맞이하였으니 그의 이름은 그두라라 

  2  그가 시므란과 욕산과 므단과 미디안과 이스박과 수아를 낳고 

  3  욕산은 스바와 드단을 낳았으며

      드단의 자손은 앗수르 족속과 르두시 족속과 르움미 족속이며 

  4  미디안의 아들은 에바와 에벨과 하녹과 아비다와 엘다아이니 다 그두라의 자손이었더라 

  5  아브라함이 이삭에게 자기의 모든 소유를 주었고 

  6  자기 서자들에게도 재산을 주어 자기 생전에 그들로 하여금

      자기 아들 이삭을 떠나 동방 곧 동쪽 땅으로 가게 하였더라 

  7  아브라함의 향년이 백칠십오 세라 

  8  그의 나이가 높고 늙어서 기운이 다하여 죽어 자기 열조에게로 돌아가매 

  9  그의 아들들인 이삭과 이스마엘이

      그를 마므레 앞 헷 족속 소할의 아들 에브론의 밭에 있는 막벨라 굴에 장사하였으니 

10  이것은 아브라함이 헷 족속에게서 산 밭이라 아브라함과 그의 아내 사라가 거기 장사되니라 

11  아브라함이 죽은 후에 하나님이 그의 아들 이삭에게 복을 주셨고

     이삭은 브엘라해로이 근처에 거주하였더라 

  

 말씀묵상

 

한 세대는 가고 또 한 세대는 오는 법입니다.

이는 이 세상이 계속되는 한 영원히 이어질 불변의 법칙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파장만장한 삶을 엮어 왔던 아브라함의 죽음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의 죽음을 말하기 전 먼저, 후처였던 그두라와 그 자손들에 관해 말해 주고 있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의 말씀이 육신적으로도 이루어짐과 아울러 아브라함의 말년에 그에게  많은 복을 주셨다는 것을 보여 주시기 위한 것입니다. .

사라가 죽은 이후에 얻은 부인이 그두라인데 그 나이에 자녀를 낳는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풍성함을 허락하시면 인간의 상황이나 환경이 아무 상관없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줍니다.

고대 사회에서 다산은 복의 상징이었습니다.

그두라의 기사를 통해 성경은 아브라함이 받은 풍성한 복을 얘기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후처이기는 하지만 그두라는 하갈과는 그 성격이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약속고 구원을 대신하려고 인간의 방법을 사용한 경우지만 그두라는 아브라함 말년에 그에게 복을 더해 주신 것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갈과 이스마엘은 하나님의 약속보다는 인간의 생각과 신념을 우선시 하는 것입니다.

하갈의 자식과 이스마엘은 그렇게 자신의 힘과 노력으로 얻은 세상적 결과물들입니다. 

하나님의 약속보다 중요하게 생각해서 대체할 만한 모든 것이 이스마엘입니다.

이스마엘은 아브라함에게 우상이었습니다.

하나님이냐 돈이냐, 하나님이냐 직장이냐, 하나님이냐 학벌이냐,... 하나님과 함께 선택의 기로에 서게 만드는 것이 바로 이스마엘입니다.

그러나 그두라와 그의 자녀들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이삭 위에 더하여 주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그래서 이스마엘을 내어 쫓을때는 아무것도 주지 않았지만 그두라의 자녀들에게는 재산을 나누어 주었던 것입니다.

같은 자식들임에도 불구하고 한쪽은 우상이 되었고 한 쪽은 하나님의 복이 된 것입니다.

 

똑같이 돈을 벌어도 어떤 사람에게는 그것이 이스마엘 즉 우상이 될 수 있고 어떤 사람에게는 그두라의 자식 즉 하나님께서 더하여 준 복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우리에게 우상이 되어질 때, 하나님보다 마음을 더 빼앗길 때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는 그것들을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 아깝고 아쉬워도 그것들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우리 기독교가 버리고 포기하기만 하는 종교가 아닙니다.

복음은 우리의 삶을 풍요롭게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원받은 우리에게 더 많은 선물들로 채워 주십니다.

우리는 그것들을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것입니다.

아브라함이 이스마엘을 얻었을 때에는 하나님과 멀어졌습니다.

13년을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그두라에게서 낳은 자식들이 있을 때에 아브라함은 하나님을 더욱 생각하고 하나님께 날마다 더 가까이 나아갔습니다. 

살아가며 육신의 삶에 필요한 것들을 풍족하게 더 하여 주실 때 우리의 마음이 그것에 빼앗기느냐 그렇지 않느냐 하는 것입니다.

만일에 하나님이 주신 그 복에 우리 맘을 빼앗긴다면 그것은 과감히 내 쫓아야 할 이스마엘입니다.

그 복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러나 더 많이 있어도 안주하게 되지 않고 하나님의 나라를 더욱 사모하게 된다면 그것은 우리가 충분히 누려도 될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기     도 

 

 

 

복음 안에 풍요로움이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가 주 안에서 그 복을 누리게 하시되 그것에 마음을 빼앗기지 않게 하소서

만일 그것에 우리의 마음을 빼앗긴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버릴 수 있는 믿음도 함께 허락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25: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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