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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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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1. 21. 00:00

<창세기 23:5~15> 아브라함의 선한 영향력

 

 성경말씀 : 창세기 23:5~15

 

  5  헷 족속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6  내 주여 들으소서 당신은 우리 가운데 있는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이시니

      우리 묘실 중에서 좋은 것을 택하여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우리 중에서 자기 묘실에 당신의 죽은 자 장사함을 금할 자가 없으리이다 

  7  아브라함이 일어나 그 땅 주민 헷 족속을 향하여 몸을 굽히고 

  8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로 나의 죽은 자를 내 앞에서 내어다가 장사하게 하는 일이

      당신들의 뜻일진대 내 말을 듣고 나를 위하여 소할의 아들 에브론에게 구하여 

  9  그가 그의 밭머리에 있는 그의 막벨라 굴을 내게 주도록 하되 충분한 대가를 받고

      그 굴을 내게 주어 당신들 중에서 매장할 소유지가 되게 하기를 원하노라 하매 

10  에브론이 헷 족속 중에 앉아 있더니

     그가 헷 족속 곧 성문에 들어온 모든 자가 듣는 데서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1  내 주여 그리 마시고 내 말을 들으소서 내가 그 밭을 당신에게 드리고

      그 속의 굴도 내가 당신에게 드리되 내가 내 동족 앞에서 당신에게 드리오니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12  아브라함이 이에 그 땅의 백성 앞에서 몸을 굽히고 

13  그 땅의 백성이 듣는 데서 에브론에게 말하여 이르되

      당신이 합당히 여기면 청하건대 내 말을 들으시오 내가 그 밭 값을 당신에게 주리니

      당신은 내게서 받으시오 내가 나의 죽은 자를 거기 장사하겠노라 

14  에브론이 아브라함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15  내 주여 내 말을 들으소서 땅 값은 은 사백 세겔이나

      그것이 나와 당신 사이에 무슨 문제가 되리이까 당신의 죽은 자를 장사하소서 

 

 말씀묵상

 

이제 아브라함은 사라의 매장지를 구하고자 헷족속에게 요청을 합니다.

그런데 그들은 자신들의 땅을 사라의 매장지로 마음껏 사용할 수 있도록 아브라함에게 최대한의 배려를 해줍니다.

이것은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대단한 호의가 있었음을 알 수가 있습니다.

 

특히 6절과 15절을 보십시요, 헷 사람들은 아브라함의 호칭을 ‘주’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을 무척이나 존경하고 신뢰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헤브론 땅에서 차지하고 있었던 선한 영향력이 얼마나 지대 했던지를 가늠케 해 줍니다.

더욱이 그들은 아브라함을 일컬어 하나님이 세우신 지도자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아브라함을 충분히 믿고 따를 수 있는 지도자로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그 지도자 다움이 하나님으로터 나왔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이 늘 함께하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그들의 눈에도 아브라함이 그렇게 보였던 것입니다.

간접적으로 그들은 하나님을 의식하며 인정하고 있는 것입니다.

 

다른 문화와 종교의 배경을 가진 사람들 속에서 인정받고 존경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입니까?

 

아브라함이 이러한 위치에까지 이른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7절과 12절을 보십시요, 아브라함은 헷 사람들에게 연속하여 몸을 굽히고 있습니다.

이 표현은 단순한 인사정도가 아닙니다.

‘굽히다’ 의 원문상의 뜻은 하나님께 경배하며 기도하는 자세입니다.

즉 아브라함은 하나님께 경배드릴 때와 동일한 겸손한 자세로 사람들을 대한 것입니다.

그 인사에는 많은 것이 함축되어 있습니다.

아브라함의 삶이 그 인사에 녹아져 있는 것입니다.

보십시요 아브라함은 지도자로 인정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들을 섬기는 자세가 몸에 배어 있습니다.

타지에 와서 그 정도로 성공했으면 자랑도 하고  목에 힘주며 사람들에게 군림 할만도 한데 아브라함에게는 그런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보통 외지인이 자기네 땅에 들어 와서 많은 부를 축적하면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 인간의 보편적인 심정임을 고려할 때 오히려 헷 사람들이 아브라함을 존경하고 신뢰한 것은 아브라함이 자신에게 주어진 재물들과 성공을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살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베풀고 섬기며 겸손하게 살았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경배하고 섬기듯이 우리의 이웃을 섬겨야 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주신 건강과 재물과 재능을 가지고 겸손한 자세로 베푸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의 이름이 온 세상 가운데서 높임을 받을 것입니다.

 

 기     도 

 

 

세상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23: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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