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 22:5~10> 순종의 장애요인을 제거하자

 

성경말씀 : 창세기 22:5~10

 

  5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6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가져다가 그의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 

 7  이삭이 그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여 하니

     그가 이르되 내 아들아 내가 여기 있노라

     이삭이 이르되 불과 나무는 있거니와 번제할 어린 양은 어디 있나이까 

 8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9  하나님이 그에게 일러 주신 곳에 이른지라 이에 아브라함이 그 곳에 제단을 쌓고

     나무를 벌여 놓고 그의 아들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놓고 

10 손을 내밀어 칼을 잡고 그 아들을 잡으려 하니 

 

말씀묵상

본문에서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말씀을 이행하는 장면을 보면 매우 주도면밀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명령을 사라에게 알리지 않았습니다.

만약 사라에게 알렸다면 난리가 났을 것입니다.

번제를 드리기 위해 아예 출발 자체를 못했을 것입니다.

또한 모리아 산에 도착해서는 사환더러 산 밑에 남겨두고 이삭만 데리고 올라갑니다.

사환이 함께 갔어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데 많은 걸림돌이 되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이삭이 번제로 드릴 제물이 어디 있냐고 질문했을 때에 하나님께서 준비해 놓으셨다고 대답합니다.

만약 이삭이 제물이라고 대답했더라면 이삭으로부터 노망 들렸다는 소리를 들으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데 지혜가 필요함을 말해줍니다.

 

우리는 말씀대로 살아가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어 놓고 신앙생활 잘하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지혜로운 자는 그 환경을 제거 해야지만 말씀대로 살 수 있다는 것을 압니다.

그래서그 환경을 멀리하고 그 환경에서 떠나려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기 위해 잘못된 습관과 죄악을 저지르기 쉬운 환경을 멀리하며 내 주변을 정리하는 지혜가 절실히 필요합니다.

 

9절을 보십시요 아브라함은 이삭을 결박하여 제단 나무 위에 올려 놓았다고 했습니다.

이삭은 청년입니다.

아브라함이 강제로 이삭을 묶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

이것은 이삭이 결박당할 때 순순히 응했다는 것입니다.

아마도 아브라함은 모리아 산에 올라오면서 이삭에게 차근차근 하나님의 명령을 설명하고 설득했을 것입니다.

그렇다해도 그 설명을 듣고 하나님 말씀에 순종키로 한 이삭도 대단한 믿음의 소유자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7절에 보면 이삭이 불과 나무는 있는데 번제에 쓰일 양은 어디에 있냐고 아브라함에게 묻습니다. 이삭은 번제의 절차와 방법에 대해서 꿰뚫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이삭이 평소에도 아버지와 함께 늘 제사를 드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브라함은 모처럼 주어진 안정된 시기에 자녀에게 신앙교육을 잘 시킨 것입니다.

그는 하나님이 주신 풍성한 삶들을 주를 위해서 사용했던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먹고 사는데 너무 바쁘다 보면 자녀의 신앙교육에 신경을 쓸 겨를이 없습니다.

보다 더 하나님을 섬기기 위한 여유가 생겨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안정된 삶을 허락하십니다.

우리는 그 환경을 자녀의 신앙교육이나 주를 더욱 잘 섬기기 위한 기회로 활용해야 합니다.

그럴때에 우리 시대에 주어진 풍요로움이 진정으로 축복이 될 것입니다.

 

기     도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적으로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허락 하시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데 장애가 되는 모든 환경을 제거할 수 있는 지혜와 결단을 주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22: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