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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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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1. 19. 00:00

<창세기 22:15~24> 죽음을 뛰어 넘은 부활신앙

 

 성경말씀 : 창세기 22:15~24

 

15  여호와의 사자가 하늘에서부터 두 번째 아브라함을 불러 

16  이르시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도 아끼지 아니하였은즉 

17  내가 네게 큰 복을 주고 네 씨가 크게 번성하여 하늘의 별과 같고 바닷가의 모래와 같게 하리니

      네 씨가 그 대적의 성문을 차지하리라 

18  또 네 씨로 말미암아 천하 만민이 복을 받으리니

      이는 네가 나의 말을 준행하였음이니라 하셨다 하니라 

19  이에 아브라함이 그의 종들에게로 돌아가서 함께 떠나 브엘세바에 이르러 거기 거주하였더라

20  이 일 후에 어떤 사람이 아브라함에게 알리어 이르기를

      밀가가 당신의 형제 나홀에게 자녀를 낳았다 하였더라 

21  그의 맏아들은 우스요 우스의 형제는 부스와 아람의 아버지 그므엘과 

22  게셋과 하소와 빌다스와 이들랍과 브두엘이라 

23  이 여덟 사람은 아브라함의 형제 나홀의 아내 밀가의 소생이며 브두엘은 리브가를 낳았고 

24  나홀의 첩 르우마라 하는 자도 데바와 가함과 다하스와 마아가를 낳았더라

 

 말씀묵상

하나님의 명령에 철저한 순종을 모습을 보인 아브라함에게 하나님께서 축복을 베푸시며 후손 번성의 약속을 재확증 해 주십니다.

아브라함의 일생에 하나님은 7회에 걸쳐 약속의 말씀을 하셨는데 이번이 그 마직막 약속이었습니다.

이 후로는 약속의 재확증이 없었습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신앙이 재확증이 필요 없을 정도로 믿음이 승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삭을 드리는 시험은 인간의 이성으로는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 시험이었습니다.

그 이삭은 죽지 않아야 하나님의 약속이 이루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오히려 아브라함은 그 약속이 있기에 이삭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분명 하나님께서 이삭을 통해 약속한 후손을 보낸신다고 하셨으니 내가 이삭을 죽여도 하나님께서 이삭을 다시 살리실 것을 믿었습니다. (히11:17-19)

 

구약시대, 특히 족장 시대에는 신약시대와 같은 부활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이 시험을 통하여 부활신앙을 갖게 된 것입니다.

그는 지금까지의 시험들을 통해 작은 것들을 버리는 훈련을 받아 왔습니다.

그 시험들을 통과할 때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복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가 깨달은 것은 죽음 뒤의 영광을 알게 된 것입니다.

 

부활신앙은 죽음을 뛰어 넘습니다.

우리가 온전한 순종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죽음을 뛰어 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죽을 각오가 되어 있지 않습니다.

죽으면 영광으로 갚아 주신다는 믿음이 희박합니다.

 

그리스도인은 근본적으로 이 땅의 복을 바라는 자들이 아닙니다.

우리의 궁극은 부활 후에 주어질 영광입니다.

그리스도인은 그것을 바라보며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부활후의 영광을 바라보며 살아가도록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이 땅과 분리시키기 위해 그의 일생에 개입 해 오셨습니다.

아브라함의 일생은 분리의 일생이었습니다. 

본토 친척 아비와의 분리,

롯과의 분리,

이스마엘과의 분리,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장 소중히 여기는 이삭과의 분리를 통해 하나님은 그를 가장 성숙한 신앙의 단계에까지 이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분리의 삶은 이삭에까지 이릅니다. 

본문에서 나홀의 족보가 그것을 말합니다.

나홀의 족보는 이삭의 아내가 될 리브가를 추적하기 위해 기록된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의 씨인 이삭의 배우자를 이방 땅 가나안 여인으로 삼지 아니하고 자신의 고향 땅에 있는 셈족의 혈통에서 며느리를 맞아 그리스도의 계보를 이어가게 합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의 생각속에 가나안 사람과 섞이지 않고 경건한 계보를 순수하게 이어가겠다는 분리의식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신앙생활이라는 것이 따지고 보면 분리 작업입니다.

작은 것에서 시작하여 가장 소중한 것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생은 이 세상과 분리되는 여정이어야 합니다.

 

 기     도 

 

죽음을 뛰어넘는 부활신앙을 갖게 하시고

우리가 세상에서 마땅히 버려야 할 것들을 속히 끊어버리게 하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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