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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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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10. 12. 00:00

<창세기 10:6~20> 정글의 법칙을 역행하는 삶

 

 성경말씀 : 창세기 10:6~20 

6  함의 아들은 구스와 미스라임과 붓과 가나안이요 

7  구스의 아들은 스바와 하윌라와 삽다와 라아마와 삽드가요 라아마의 아들은 스바와 드단이며 

8  구스가 또 니므롯을 낳았으니 그는 세상에 첫 용사라 

9  그가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이 되었으므로 속담에 이르기를

    아무는 여호와 앞에 니므롯 같이 용감한 사냥꾼이로다 하더라 

10  그의 나라는 시날 땅의 바벨과 에렉과 악갓과 갈레에서 시작되었으며 

11  그가 그 땅에서 앗수르로 나아가 니느웨와 르호보딜과 갈라와 

12  및 니느웨와 갈라 사이의 레센을 건설하였으니 이는 큰 성읍이라 

13  미스라임은 루딤과 아나밈과 르하빔과 납두힘과 

14  바드루심과 가슬루힘과 갑도림을 낳았더라 (가슬루힘에게서 블레셋이 나왔더라) 

15  가나안은 장자 시돈과 헷을 낳고 

16  또 여부스 족속과 아모리 족속과 기르가스 족속과 

17  히위 족속과 알가 족속과 신 족속과 

18  아르왓 족속과 스말 족속과 하맛 족속을 낳았더니

      이 후로 가나안 자손의 족속이 흩어져 나아갔더라 

19  가나안의 경계는 시돈에서부터 그랄을 지나 가사까지와

      소돔과 고모라와 아드마와 스보임을 지나 라사까지였더라 

20  이들은 함의 자손이라 각기 족속과 언어와 지방과 나라대로였더라 

 

 말씀묵상 

본문의 함의 족보에 니므롯이란 용사가 나옵니다.

이 용사는 대단히 용맹스럽고 영향력이 커서 시날땅에 바벨을 비롯한 여러개의 도시를 건설하였습니다.

이것이 일반역사에서 말하는 바 메소포타미아 문명의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수메르 문명입니다. 

니므롯은 보통의 용사를 넘어 고대문명을 열었던 위대한 영웅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런 영걸이 영적으로 가장 문제가 많았던 함의 후손에게서 나왔습니다.

생각해 보면 홍수 심판전에도 네피림이란 거인들은 가인의 후손들에게서 나왔습니다

그리고 노아 이후로도 성경의 지리적 배경이 된 중근동 지방의 패권을 잡고 세계를 호령하며 좌지우지 했던 국가들은 모두 선민 이스라엘이 아닌 우상을 섬기던 이방국가들이었습니다.

아싱하게도 당시의 사회를 호령하고 커다란 영향력을 끼쳤던 부류는  하나같이 하나님과 관계없는 자들에게서 나왔습니다.

 

이 땅에서 니므롯같은 용사가 되어 세상을 좌지우지 하며 많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이 경건한 후손을 향한 하나님의 뜻은 아닙니다.

왜냐하면 그 자리에 올라가기까지의 과정과 수단이 타락한 인간의 본성상 하나님이 원하시지 않는 방향으로 흐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에도 이런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9절을 보십시요. “그는 여호와 앞에서 용감한 사냥꾼” 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의 의미는 여호와께 대적하는 특별한 사냥꾼이란 것입니다.

특별한 사냥꾼이란 단순히 짐승을 잡는 사냥꾼이 아니라 인간을 잡는 사냥꾼이란 얘기입니다.

즉 니므롯은 수 많은 사람의 피를 흘려 권력을 쟁취한 정복자요 압제자라는 것입니다.

비록 그가 그 당시의 용사요 커다란 업적들을 남겨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릴만큼  당대에 영향력을 끼친 사람이었지만 그는 수많은 사람들의 피를 흘리게 하고 그 사람들을 짓밟고 올라간 폭군이었습니다.

어디 니므롯뿐 이겠습니까?

인류의 역사는 국가간에, 민족간에, 개인간에 서로가 죽고 죽이며 피를 흘리는 인간사냥의 역사였습니다.

니므롯은 그것을 대표하는 인물일 뿐입니다.

 

인간은 원래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받아 살았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타락하여 하나님과 분리된 순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생명을 공급을 받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인간은 자신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하나님의 생명대신 다른 생명을 취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피조물을 대표하는 사람이 타락하자 지구상 모든 피조물들이 다른 생명을 취해야만 자신의 셍명을 보존시킬 수 있는 정글 속으로 함께 떨어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제는 모든 피조세계를 약육강식의 법칙이 지배하게 되었습니다.

이 정글 속에서 생존하려면  잡혀 먹히기 전에 잡아 먹어야만 합니다.

또한 잡혀 먹히지 않기 위해서는 더 많은 힘을 길러야만 합니다.

니므롯 시대에는 창과 칼이 힘이었습니다. 그것으로 다른 사람을 사냥했습니다.

오늘날에 니므롯의 후예들은 돈과 지식과 권력이 힘입니다. 그것으로 사람을 누르며 밟고 올라갑니다.

이것이 오늘날의 인간사냥입니다.

 

치열한 생존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피를 흘려야 합니다. 내게 이익이 되기 위해선 누군가 손해를 보아야 합니다.

이것이 타락한 인간과 모든 자연계가 살아가야 할 정글에서의 법칙입니다.

 

하나님의 자녀 가운데 네피림과 니므롯이 없는 것은 그 위치에 올라가기까지  정글의 법칙과 생존윈리를 철저하게 적용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우리는 세상의 니므롯을 부러워 할 이유가 없습니다. 

니므롯이 되기 위한 삶을 추구하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결코 우리에게 세상에서 영향력 있는 위치에 올라가라고 말씀하신 적이 없습니다.

 

어떤 경우 하나님의 특별한 섭리에 의해 그 자리에까지 올라갈 수도 있지만 그것이 일반적인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신자라고 해서 일반적인 자연의 질서와 원리에 역행하는 결과를 주시지 않습니다.

 

이렇게 치열한 생존경쟁 사회속에서 착한 마음으로 남에게 양보하면서 그 위치에 올라간다는 것은 확률적으로 대단히 희박합니다.

정직하게 성경 말씀대로만 살아가면 이 세상에서 출세한다는 것이 대단히 어렵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의 삶이 손해보지 않고 생존경쟁에 뒤쳐지지 않는 한도내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적당한 선까지만 순종합니다.

 

물론 이러한 정글에서 그나마 공정한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선의의 경쟁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것조차도 원래 타락전 에덴동산에서는 존재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다만 타락 후의 살벌한 정글속에서 최악을 피하고 차선을 선택한 궁여지책으로서의 상대적 선일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경쟁이란 것이 없기 때문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명을 취해야만 내가 생존하는 정글의 법칙에서 자유로워지려면 다시 하나님의 생명을 공급 받아야만 합니다.

그 생명을 공급받는 유일한 음식은 예수님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찢기신 살과 흘리신 피를 먹고 마심으로 생명을 유지하는 자들입니다.

이 생명력은 하나님과 영원히 분리되지 않고 지옥불 가운데서 구원받게 하는 능력이 될 뿐만 아니라 정글의 법칙에 매여사는 인생들에게 그곳을 벗어날 수 있는 길을 열어 줍니다.

 

그 생명의 떡을 먹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의 생명을 위해 자신의 생명을 내어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은 손해를 입습니다.

나보다 다른 사람이 잘되는 것을 기뻐합니다.

당신은 지금 그리스도로부터 오는 생명을 취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니면 다른 사람의 생명을 취하며 살아가고 있습니까?

 

 기     도 

날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그래서 비록 내가 손해를 입는다 해도 다른 사람의 생명을 취하는 자가 되지 말고

나의 생명을 나누어 주며  정글의 법칙을 역행하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10: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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