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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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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양식/마태/마가복음 2016. 7. 18. 00:00

<오늘의 영혼을 위한 양식> 모험하는 인생, 주님께 모두 걸다

 

 성경말씀 : 마태복음 14:29-30

오라 하시니 베드로가 배에서 내려 물 위로 걸어서 예수께로 가되

바람을 보고 무서워 빠져 가는지라

소리 질러 가로되 주여 나를 구원하소서 하니

  

 말씀묵상

예수님을 구주로 영접하고 사는 그리스도인의 삶은 모험이고 도박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갈릴리 호수에서 풍랑을 겪었던 제자들의 모습을 통해서 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뱃길은 예수님이 제자들을 재촉해서 보내신 길이었습니다.

예수님은 동행하지 않고 산으로 기도하러 가셨습니다.

이 상황이 바로 우리 인생길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지금도 하나님 우편에서 중보하시는 예수님이 우리를 홀로 세상으로 보내신 것 같아 보입니다.

우리는 험한 세상에서 홀로 고군분투하는 것 같은 삶을 삽니다.

 

이런 상황에서 풍랑을 만났고 유령같이 바다 위로 걸어오는 사람이 예수님임을 확인했을 때 베드로가 보여준 행동은 참으로 신선한 충격입니다.

베드로는 물 위로 걷는 것을 주님께 요구합니다.

그것은 베드로가 지금껏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입니다.

지금 그는 배 위에서 널빤지 한 장에 의지해서 풍랑 몰아치는 망망대해에 떠있습니다.

그 배의 바닥 널빤지가 없으면 물에 빠져 죽는 것을 그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갈릴리 호수에서 잔뼈가 굵은 어부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주님께 자기도 물 위로 걷기를 요구하는 것은 이제 그가 널빤지 한 장에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에게 자신을 맡기겠다는 결심입니다.

일종의 베팅을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 것은 이런 의미에서 도박입니다.

폭풍이 몰아치는 바다 위에서 그리스도만을 바라보고 맨발로 걷는 것입니다.

물론 이 베팅 믿음만 가지고 있으면 만사형통은 아닙니다.

무서워하며 물 위를 걷다가 빠집니다.

그런데 빠지면 어떻습니까?

소리치면 됩니다.

살려 달라고 옆에 계신 예수님께 소리치면 됩니다.

열 번 빠지면 열 번 소리치면 되고 백 번 빠지면 백 번 소리치면 됩니다.

베드로가 소리치자 곧 손을 뻗어 잡아주시는 분이 옆에 계신다는 사실은 큰 은혜가 아닐 수 없습니다. 풍

랑 몰아치는 그 바다 위에서 모험하는 베드로 곁에는 우리 주님이 계셨습니다.

 

 기     도 

누구나 하는 직장생활인데 제가 걸어가는 바다에는 폭풍이 일어납니다.

주님만 의지하고 그 바다에 내려설 수 있는 믿음을 주소서

어려움이 있을 때 주님께 부르짖는 믿음을 주소서

 

※ 이 글은 직장사역연구소 원용일·방선기 목사님의 글을 편집·인용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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