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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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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7. 25. 00:00

<출애굽기 12:21~28> 늘 새로운 하나님 말씀이 되려면

 

 성경말씀 : 출애굽기 12:21~28

21  모세가 이스라엘 모든 장로를 불러서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가서 너희의 가족대로 어린 양을 택하여 유월절 양으로 잡고 

22  우슬초 묶음을 가져다가 그릇에 담은 피에 적셔서 그 피를 문 인방과 좌우 설주에 뿌리고

      아침까지 한 사람도 자기 집 문 밖에 나가지 말라 

23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들에게 재앙을 내리려고 지나가실 때에

      문 인방과 좌우 문설주의 피를 보시면 여호와께서 그 문을 넘으시고

      멸하는 자에게 너희 집에 들어가서 너희를 치지 못하게 하실 것임이니라 

24  너희는 이 일을 규례로 삼아 너희와 너희 자손이 영원히 지킬 것이니 

25  너희는 여호와께서 허락하신 대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이를 때에 이 예식을 지킬 것이라 

26  이 후에 너희의 자녀가 묻기를 이 예식이 무슨 뜻이냐 하거든 

27  너희는 이르기를 이는 여호와의 유월절 제사라 여호와께서 애굽 사람에게 재앙을 내리실 때에

      애굽에 있는 이스라엘 자손의 집을 넘으사 우리의 집을 구원하셨느니라 하라 하매

      백성이 머리 숙여 경배하니라 

28  이스라엘 자손이 물러가서 그대로 행하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명령하신 대로 행하니라

        

 말씀묵상

출애굽기를 보면 내용의 반복이 자주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명령이 나오고 그 명령을 그대로 이루어지는 과정이 나옵니다.

그러한 형태가 성막 부분에 가면 두드러지는데 오늘 본문 또한 그렇습니다.

오늘 본문의 내용은 유월절에 관한 규례로서 이미 12장 1-14에서 다 나온 것들입니다.

그렇다면 그냥 하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이스라엘이 그대로 준행하였더라 라고 해도 될 것을 또 다시 같은 내용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방법은 독자들로 하여금 굉장히 지루한 느낌을 갖게 합니다.

그럼에도 하나님께서 성경을 이러한 방법으로 기록하게 하신 것은 성경이 정보전달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이 보여 주시고자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이 어떻게 성취되어져 가는가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어질때까지 똑같은 말씀이 계속 반복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 개인에게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말씀을 듣는 궁극적인 이유는 그 말씀을 통해 우리의 심령과 삶이 변화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보통은 사람의 심령이 순수하게 깨어있지 못합니다.

그래서 말씀을 들어도 지식적으로는 이해를 하고 수납을 하여도 그 말씀을 자신의 삶가운데서 실현시키지 못합니다.


우리는 말씀을 순종할 때 하나님을 경험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 말씀이 자신의 삶에서 성취되는 것을 본 사람은 똑 같은 내용을 들을지라도 그 내용이 지루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내용이 날마다 새롭습니다. 

왜냐하면 그 사람은 이미 말씀을 청각과 지각으로만 듣는 것이 아니라 영으로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성경 말씀은 그 내용이 모두 예수 그리스도와  하나님 나라를 설명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내용이 그 내용입니다.

그래서 영적으로 잠자고 무디어져 있을때는 말씀이 그게 그거 같고 지루하게 느껴집니다.

그 사람은 청각과 지각으로만 말씀을 받아들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왜 현대교회 강단에서 선포되는 하나님 말씀가운데 성경말씀 그 자체보다는 주변의 얘기가 많은줄 아십니까? 

그래야만 내용이 신선하고 새롭기 때문입니다.

그래야 청중들이 반응하기 때문입니다.

날마다 십자가 은혜에 감격하고 있는 사람은 매일 매일 십자가의 피 얘기만 들어도 그 말씀에 흥분하며 반응합니다.

그러나 세상에 취해 있는 사람들에게 십자가 얘기는 다 알고 있는 지루한 얘기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은 성경을 각색하여 자신들이 세상에서 살아갈 때 필요한 잡다한 정보와 세상 살아가는 지혜와 처세술을 말해주어야 말씀이 재미나고 새롭게 들립니다.

그래서 요즘은 성경 말씀을 구속사적인 원리에 입각하여 전해주기보다는 세상 살아가는 지혜에 초점을 맞추어 해석하고 적용하는 테크닉들이 자꾸 개발되고 있습니다.

그겄이 현대의 청중들의 기호에 부합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성경처럼 주제가 하나로 통일된 책은 없습니다. 

어느 것을 집어도 그곳에서는 예수그리스도 와 하나님 나라가 나올뿐입니다.

성경에서 자꾸 다른 주제들을 끄집어 내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그러면 인간이 듣기에는 새로울지 모르나 하나님의 뜻과는 상관없는 말씀이 될 수가 잇습니다.

그러나 오늘날 이 시대에 그 주제만을 듣기에는 우리의 심령이 너무 부해져 버렸습니다.


지금 말씀을 들을 때 그 말씀이 너무 익숙하고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나는 지금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있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나의 삶가운데서 성취되는 것을 전혀 보지 못하며 살아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기     도 

말씀이 늘 새롭게 들려지는 은혜를 허락 하소서

이를 위해 나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성취되는 것을 늘 보며 살아가게 하여 주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12:2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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