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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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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창세기 2022. 9. 24. 00:00

<창세기 6:1~3 > 외모지상주의가 가져온 하나님의 심판

 

 성경말씀 : 창세기 6:1~3 

1  사람이 땅 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이 좋아하는 모든 여자를 아내로 삼는지라 

3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나의 영이 영원히 사람과 함께 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그들이 육신이 됨이라 그러나 그들의 날은 백이십 년이 되리라 하시니라

 

 말씀묵상 

우리는 흔히 사회에 인면수심의 흉악한 범죄가 많이 일어나는 것을 볼때 종말이나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심판의 이유는 믿지 아니하는 세상의 죄악 때문이 아닙니다.

불신자가 죄악을 따라 삶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그냥 내버려 두시는 것은 그 자체가 이미 심판을 받은 것이기 때운입니다. 

실제 하나님께서 이 땅을 심판하시는 이유는 신자들의 죄악 때문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자녀는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 둘 수 없기때문입니다.

노아 홍수 심판도 결정적인 원인은 경건한 후손들의 타락 때문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십시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고 기록되었습니다.

여기서 하나님의 아들은 경건한 셋의 후손을 가르킵니다.

그리고 사람의 딸은 가인의 후손들을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셋의 후손들은 하나님께 예배하는 삶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비록 단조로운 삶일지라도 그것으로 기쁨과 즐거움을 삼으며 살아 왔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그들의 눈에 화려한 문명가운데서 희희낙낙하며 살아가는 가인의 후손들이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들은 악기를 개발하여 흥겨운 노래를 부르고 있었고 철과 동으로 수 많은 기기들을 만들어 윤택하며 즐길거리가 풍부한 삶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점점 저들의 삶을 동경하기 시작 했습니다.

특히나 관능적인 매력을 뿜어내는 여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는 온통 그들의 마음을 빼앗기고 말았습니다. 

타고난 외모도 있지만 관능적인 미를 가꾸기 위해서는 많은 투자가 필요합니다.

가인의 후손들은 삶의 목적이 자신의 정욕을 채우며 사는 것이었기에 얼마든지 그것이 가능했습니다.

그러나 매일 제사에만 집중해서 살아가는 사람들이 시간과 돈과 정성을 들여 외모에 투자할만한 겨를이 있었겠습니까?

그저 예의상 필요한 화장정도로 자신들의 외모를 단장했겠죠. 당연히 이쪽과 저쪽의 여인들이 비교가 되었을 것입니다.

결국 셋의 후손들은 가인의 후손 여자들과 결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오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3절에 나타난 그들을 향한 하나님의 평가를 보십시요.

그들이 육체가 되었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신이 영원히 그들과 함께 하지 않겠다는 심판의 경고를 내리십니다. 

 

여기서 사람의 딸들을 취해 아내를 삼았다는 것은 단순한 결혼의 의미를 넘어 하나님의 자녀가 죄악의 세력에 가담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제 그 결혼을 계기로 하여 경건한 후손들의 전 영역에 죄악의 영향이 급속도로 전파 됩니다.

바로 하나님의 자녀가 죄악에 세력에 물들어 가는 것 그것이 하나님의 심판을 불러 온 것입니다.

그런데 유념해야 할 것은 이 단초들을 성적인 매력과 외모를 추구하는 가치관이 제공했다는 것입니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성적인 매력과 외모에 끌리는 것은 타락한 인간의  본성인가 봅니다. 

사실 인간이 피조물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것은 하나님의 형상을 입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 하나님의 형상은 외모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인격 가운데 내재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그리스도인은 우리 내면이 하나님의 형상을 닮아가는 것으로 우리의 아름다움과 매력을 추구해야 합니다.

 

오늘날 한국 사회는 외모지상주의가 맹렬한 기세로 사람들의 의식을 점령해 가고 있습니다.

성형공화국이란 오명을 들을 정도로 사람들은 예쁘고 성적 매력이 넘치는 얼굴과 몸을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사회의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모든 대중매체와 광고물들은 이런한 가치관을 부추기고 따라가게 합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은 교회조차 이런 시대적인 경향과 흐름에 대해 아무 저항없이 받아 들이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상이야 이미 심판을 받은 사람들이기에 그렇다 치더라도 셋의 후손인 우리가 가인의 후손들의 의식과 가치에 동조하고 저들의 죄악의 흐름에 함께 떠밀려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적어도 교회는 화상이나 짋병의 치료 목적 이외의 성적 매력을 위한 성형수술이 왜 죄악인지를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얼굴과 몸매가 예쁘지 않아도 자신감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경건한 후손으로으서의 확실한 정체성을 심어주어야만 합니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를 못합니다.

예언자적인 쓴 설교를 하지 못하는 오늘날의 강단의 분위기 속에서 기독교 안에서조차 일반화 되어 버린 시대적인 흐름에 대해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를 가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참 두려운 맘이 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관심은 죄악된 세상의 흐름이 아니라 바로 거기에 대응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의 자세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자세에 따라 이 시대를 향한 하나님의 징계 여부가 결정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이 시대를 살아가는 교회를 향하여 어떤 말씀을 하고 싶어 하실까요?

외모지상주의를 추구하는 우리에게 주님은 말씀 하십니다.

 

‘’여러분은 머리를 땋거나 금으로 장식하거나 옷을 차려입거나 하는 겉치장을 하지 말고 썩지 않는 장식, 곧 온유하고 정숙한 정신으로 속마음을 치장하십시오. 이것이야말로 하나님께서 가장 귀하게 여기시는 것입니다‘’ (벧전 3:3-4)

 

 기     도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가 세상의 흐름을 함께 따라 가고 있지는 않는지 특별히 이 시대에 팽배한 외모지상주의가 우리의 의식속에 자리잡지 못하도록 도와 주소서

우리 교회에게 예언자적 기능을 회복시켜 주시사 사람들이 듣기 싫어하는 쓴소리라 할지라도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 선포될 수 있도록 한국교회 강단에 은혜를 주소서

 

 내일말씀 : 창세기 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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