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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시니이다 (시편 119: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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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 QT/출애굽기 2017. 11. 24. 00:00

<출애굽기 29:15~18> 속죄의 은총 뒤에 따라 오는 헌신의 삶

 

 성경말씀 : 출애굽기 29:15~18

15  너는 또 숫양 한 마리를 끌어오고 아론과 그의 아들들은 그 숫양의 머리 위에 안수할지며 

16  너는 그 숫양을 잡고 그 피를 가져다가 제단 위의 주위에 뿌리고 

17  그 숫양의 각을 뜨고 그 장부와 다리는 씻어 각을 뜬 고기와 그 머리와 함께 두고 

18  그 숫양 전부를 제단 위에 불사르라 이는 여호와께 드리는 번제요

      이는 향기로운 냄새니 여호와께 드리는 화제니라

 

 말씀묵상

제사장 위임식 가운데 자신을 위한 속죄제를 드린 다음에 가장 먼저 하는 것이 번제입니다. 오늘 본문은 제사장 위임식 가운데 번제에 관한 규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번제란 하나님께 자신의 몸을 드리는 온전한 헌신을 의미하는 제사입니다.

제사장의 위임식의 제사에서 번제가 속죄제 다음에 드려지고 있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것은 속죄제를 통해서 죄사함을 받은 사람은 반드시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해야 함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왜입니까?

죄사함을 받았다는 것 자체가 우리가 영원히 갚을 수 없는 하나님의 큰 은혜이기 때문입니다.

그 은혜와 사랑을 받은 자라면 반드시 하나님께 대한 사랑의 마음이 생기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을 향한 그런 사랑의 마음이 없다면 그 사람은 아직 구원을 받지 못한 것입니다. 속죄제를 드리지 못한 것입니다.

구원받은 자는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헌신의 삶을 살게 되어 있는 것입니다.

누군가에 대해 감사하며 사랑하는 마음이 있다면 그 사람을 위해서 살고 싶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래서 바울은 말합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로마서 12:1)

이 말씀은 로마서 11장까지 이야기한 뒤에 내린 결론의 말씀입니다.

11장의 내용이 무엇입니까? 

교리에 관한 것입니다. 우리가 받은 구원에 대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2장 1절은 ‘그러므로’ 라고 시작합니다. 이렇게 구원받았으므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제 구원받았으므로 우리의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리라고 하는 것입니다.

번제로 드려졌던 제물들이 쪼개어지고 완전히 태워질 때 올라가는 연기를 하나님께서 흠향하시고 그 제사를 열납하셨듯이 내 자아가 깨지고 불태워지는 온전한 헌신의 삶을  하나님 앞에 드리라는 것입니다.

자기 몸을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는 것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문제들이 아닙니다. 구원받은 자라면 누구나 해야할 일인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우리의 삶에서 주님을 향한 온전한 헌신의 삶이 있습니까?

헌신이 꼭 교회 안에서 하는 봉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닙니다. 헌신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자아가 부수어지고, 자아가 죽으며 자아가 불태워지는 것입니다.

세상에 대하여 죄에 대하여 죽은 자는 세상의 가치를 추구하지 않습니다.

죽은 자가 자기를 욕한다고 벌떡 일어나지 않습니다.

죽은 자는 자존심이 상할 일이 있어도 그것 때문에 상처받지 않습니다.

죽은 자는 먹고 사는 것 때문에 근심 걱정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삶이 바로 온전한 헌신의 삶인 것입니다.

십자가의 피로 구원받은 우리 모두가 지향하고 나가야  할 삶인 것입니다.

 

 기     도 

내 자신을 하나님 앞에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게 하소서

 

 내일말씀 : 출애굽기 29: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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